【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의혹 사건에 대해 오는 10일 2차 검찰 소환조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7일 공지를 통해 “이 대표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오전 11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일 이뤄질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지난해 8월 대표 취임 이후 세 번째이다. 지난 달 10일 성남FC후원금 의혹에 대해 첫 번째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고, 지난 달 28일에는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의혹으로 두 번째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 대표는 앞서 주말 중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지만 검찰이 이를 거부하고 평일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검찰의 평일 출석 통보에 불쾌감을 표하면서도 소환 일정에 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 대표가 대장동 2차 소환 조사에서 어떤 의혹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 대표는 대장동 1차 소환 당시에도 서면진술서를 제출했다. 오는 2차 소환에서도 서면진술서를 제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검찰이 성남FC·쌍방울·대장동 등 이 대표를 향한 전방위적 수사를 진행하면서 이 대표가 대
【STV 김충현 기자】보건복지부에서 장례 관련 교육 대상을 상조회사 직원까지 넓히겠다고 해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복지부가 올해부터 시행 중인 ‘제3차 장사시설 수급 종합계획’에는 장사서비스 질을 제고하는 차원에서 ‘장사시설 영업자·종사자 대상 교육 개선’ 항목이 있다. 이 중에서도 복지부는 ‘장례식장 영업자 및 종사자와 유사 업무를 하는 자에 대해 형평성 있는 교육, 인력관리 방안 마련 검토’를 추진한다. 복지부는 해당 과제를 2025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해당 항목에서 장례식장 영업자 및 종사자는 실제로 장례식장에서 영업을 하거나 종사하는 인원을 가리키며, 이들은 매년 일정시간 이상 장례 관련 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장례식장에서 일을 하면서도 관련 교육 대상에서 비켜난 사람들이 있다. 상조회사 소속 및 상조회사 파견 인력, 개인 장례지도사 등이다. 이들은 실제로 업무를 장례식장에서 수행하지만, 장사법상 장사시설 영업자나 종사자에 해당하지 않아 인력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장례업계에서는 “상조회사 직원도 장례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개진해왔다. 다만 상조업계에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다. 한 상조
【STV 김충현 기자】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추진했다. 행선지는 EPL을 호령하는 강호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케인을 강하게 원했다. 케인도 맨시티로 이적을 바라 개인 합의는 수월하게 진행됐다. 문제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었다. 그는 토트넘의 에이스 케인을 순순히 내주지 않았다. 이적료를 폭등시키며 맨시티를 쥐어짰다. 견디다못한 맨시티가 협상 테이블에서 물러났고, 케인은 울며 겨자먹기로 토트넘에 잔류했다. 방황 끝에 돌아온 케인은 득점보다 플레이메이킹에 집중했고, 손흥민에게 찬스를 만들어주었다. 덕분에 손흥민은 EPL 득점왕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차지했다. 케인은 현재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군림하고 있다. 188cm의 키에 몸싸움, 어느 자세에서도 골을 성공시키는 결정력과 집념, 승부근성을 갖췄다. 동료에게 연계하는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급성장하며 모든 구단에서 탐내는 선수로 거듭났다. 그에게 부족한 단 한 가지는 트로피다. 케인은 아직도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2016-17 시즌 EPL 준우승,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은 천추의 한으로 남았다. 결국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대규모 장외투쟁을 계속 이어갈지 고민하고 있다. 앞으로 이재명 대표의 세 번째 검찰 출석이 이뤄질 경우 검찰이 기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주당도 대응 전략에 고심 중이다. 장외투쟁 장기화마저 점쳐지면서 민주당은 ‘이상민 파면’과 ‘김건희 특검’을 중심으로 공세를 강화 중이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주말 진행한 장외투쟁 지속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 강경파 정청래 최고위원은 앞서 “민주당은 주중 5일은 국회에서 일하고, 주말은 국회 밖에서 국민을 만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지난 4일 민주당은 서울 숭례문 앞에서 ‘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검사독재 규탄대회’를 열었다. 민주당 내에서는 친명(이재명)계와 비명계를 가리지 않고 100여 명의 의원들이 참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대표는 규탄대회에서 검찰의 강압 수사를 비판하며 자신의 입장을 대변했다. 이 대표는 “국민 피눈물과 고통에 비한다면 제가 겪는 어려움이 무슨 대수겠느냐”면서 “역사적 소명을 뼈에 새기겠다”라고 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여전히 장외투쟁 효과에 부정적인 목소리도 감지된다. 비명계 한 의원은 “장외투쟁 시점이 조금 이른 느낌이 들었다”고
【STV 김충현 기자】골은 없었지만 컨디션이 크게 상승했다는 걸 증명했다. 손흥민의 100m 폭풍질주가 많은 것을 보여줬다. 토트넘 홋스퍼는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해리 케인이 터뜨린 전반 15분 결승골은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인 267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장해 맨시티 골문을 노렸다. 손흥민은 지난 프레스턴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해 컨디션이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도 발놀림이 가벼웠다. 손흥민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100m에 가까운 폭풍 질주로 번리전을 연상케 했다. 한참을 뒤에서 따라온 수비수가 공을 걷어내긴 했지만 손흥민의 경기력이 올라왔음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후반 18분에는 중앙 돌파 후 좌측의 이반 페리시치에게 패스를 했다. 페리시치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케인의 발에는 닿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골 빼고 모든 것을 보여준 손흥민은 후반 38분 교체 됐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을 당하자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손흥민을
【STV 김충현 기자】최근 가스·전기료 폭탄을 맞았다는 소리가 곳곳에서 나오면서 사회 전반에 걸쳐 인플레이션에 몸살을 앓고 있다. 급등하는 물가에 장례업계도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주택용 도시가스 사용량은 8555만GJ(기가줄)이며, 이는 전년 대비 11.5% 증가한 양이다.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은 지난 1년 간 각각 38.4%, 37.8% 올랐고, 12월에 갑작스런 한파가 덮치면서 각 가정마다 큰 폭의 가스요금 상승 부담을 지게 됐다.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달(2월) 받는 관리비 고지서에 진난달 사용분의 전기료는 평균 4인 가구(겨울철 월평균 사용량 304kWh) 기준으로 지난해 대비 1만1천200원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전기료 외에 등유가격도 급등해 산업현장에서는 곡소리가 나고 있다. 난방비가 치솟자 생화 가격도 덩달아 올랐고, 코로나19로 인해 화훼 농사를 아예 접은 농가들이 늘어나면서 꽃을 공급하는 업체 수가 크게 줄었다. 이에 장미뿐만 아니라 국화 등 장례식장에서 쓰이는 조화 가격 상승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가스료 상승으로 장례식장 이용비, 전기료 상승으로
【STV 김충현 기자】지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생애 최초로 우승한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다음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음 월드컵은 나이 때문에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확답을 하지 않았다. 메시는 월드컵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난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우승이라는 기쁨을 만끽한 메시는 “월드 챔피언 자격을 누리고 싶다”면서 당분간 대표팀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3년 뒤 개막하는 2026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에 대해 메시는 “다음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면서 월드컵 출전 여부는 남은 시간 동안 내가 어떻게 커리어를 보낼지에 달려 있다.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메시와 함께 우승을 경험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다음 월드컵도 메시와 동행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지난 1월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다음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메시
【STV 김충현 기자】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움츠러들었던 크루즈 산업이 기지개를 펴는 모양새다. 바다를 누비는 크루즈는 육지와 바다, 하늘의 경험을 한 데 모아 할 수 있게 해 큰 각광을 받아왔다. 하지만 2020년 이후 거의 3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발이 묶였다. 반가운 것은 코로나 엔데믹(위드 코로나)으로 전환된 2022년 중후반부터 크루즈 산업이 재개되었다는 점이다. 크루즈업체인 팬스타그룹이 지난해 9월 한달간 4차례 운항한 원나잇크루즈에 총 1280명이 승선했는데, 항차당 평균 320명이다. 이 같은 수치는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1월의 항차당 335명 승선에 준하는 수준이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코로나 이전과 비슷한 수준의 승선객 수가 모여든 것이다. 다음달 15일에는 부산항에 승객 600명을 태운 2만8천톤급 아마디아호가 입항할 예정이다. 읿본을 거쳐 중간기착지로 들르는 것이지만, 크루즈업계 입장에서 환영할만한 일이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하듯 세계적인 크루즈업체인 로열캐리비안크루즈(RCL)의 주가도 한달 사이에 30% 가량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따르면 전날 RCL 주가는 올해 초 대비 33.31% 상승해 64.94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