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의 특검 추진 여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사이의 시각차가 뚜렷하다. 민주당은 특검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워 반드시 관철시키자는 입장이지만 정의당은 검찰의 정상적인 소환조사 촉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의당이) 지지층의 뜻을 모를 리 없다”면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방법은 아무리 곱씹어봐도 (김건희 여사) 특검 외에는 답이 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정의당이 이 문제에 대해서는 (특검을)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것이지만, 그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다”면서 “우리는 (김건희 여사 특검과 함께 대장동 의혹 관련) 양 특검이 동시 추진되는 게 불가피하므로 정의당과 만나 협의·요청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정미 정의당 대표의 말은 전혀 다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김건희 여사의 특검 일정은 민주당의 계획”이라며 “정의당은 정의당의 판단을 갖는다”라고 못박았다. 2월 임시국회에서 김 여사 특검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우겠다는 건 민주
【STV 김충현 기자】‘괴물’ 김민재가 시즌 1호 도움을 올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견인했다. 완벽 수비를 선보이면서 동시에 공격력까지 과시한 경기였다. 나폴리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크레모네세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김민재는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며 크레모네세를 틀어막았다. 크레모네세는 김민재에게 막혀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반 21분 크레모네세 수비가 걷어낸 볼을 나폴리 크바라츠헬리아가 측면에서 잡고 박스 안으로 돌파해 벼락같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0분에는 추가골이 터졌다. 코너킥에서 김민재의 헤더가 골문으로 향했다. 김민재의 골이 될뻔 했으나 오시멘이 이를 밀어넣었다. 김민재는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후반 34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2선에서 디 로렌조의 침투패스가 들어왔고, 이를 받은 엘마스가 받아 그대로 슈팅을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김민재는 침투패스 차단과 헤더로 크레모네세를 완벽히 봉쇄했다. 헤더로 시즌 3호골까지 터뜨릴 뻔 했던 김민재는 오시멘의 가로채기(?)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다만 오시멘에게 준
【STV 김충현 기자】서울노인이 가장 선호하는 장례 방법은 화장 후 봉안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연장과 가족이 원하는 장례 방법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6일 고령화 사회를 위한 맞춤형 정책 의제 발굴 등에 활용할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서울노인 중 31.4%는 장례 방법으로 화장 후 봉안당을 선호한다. 다음으로 11.9%는 화장 후 자연장, 9.9%는 가족이 원하는 방법으로 장례가 치러지길 바라고 있다. 서울노인 중 28.3%는 아직 장례방법을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노인이 선호하는 장례방법은 전 국민이 선호하는 장례방법과 비슷하다. 통계청이 2021년 11월에 발표한 ‘2021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장 후 장례방법에 대해 ‘화장 후 봉안당 안치’가 3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장 후 자연장’은 33%, ‘화장 후 산과 강, 바다에 안치하는 산분장(산골)’이 22.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노인 선호 장례 방법에서 주목할 부분은 ‘가족이 선호하는 방법으로 장례가 치러지길 원하는 비율(9.9%)’이다 이 노인들은 ‘사전장례의향서’를 작성할 의지가 있는 것으
【STV 김충현 기자】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수사를 질질 끌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비판했다. ‘검찰이 부르면 부르는대로 다 나가겠다’고 선언한 이 대표는 처신을 잘하고 있다고 평했다. 검찰이 기소할 경우 이 대표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현명하다는 충고도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9일 오후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지난달 10일과 28일에 이어 10일 3번째 검찰에 출석하는 이 대표에 대해 “'내가 수사를 기피하는 사람 아니다. 부르면 항상 가겠다' 이렇게 나오는 것으로 처신을 자기 나름대로는 잘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따. 검찰이 성남FC,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등 각기 다른 건으로 이 대표를 소환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검찰도 확실한 게 있으면 딱 그걸 집어서 결론을 내야지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는 건 별로 모양이 좋지 않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기소를 하려면 결정적인 얘기를 해야지 결정적인 얘기를 안 하니 기소가 되겠는가”라면서 “검찰이 빨리 결론을 내주는 것이 검찰을 위해서도 한국정치를 위해서도 좋다”라고 조언했다
【STV 김충현 기자】재향군인회 상조 자금과 부동산 등 377억 원을 포함해 1300억 원대 횡령 혐의를 받는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9일 징역 30년을 선고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 13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에 대해 징역 30년과 추징금 769억 3540만 원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의 경제범죄로 발생한 피해액이 1,258억 원에 이르고, 관련인의 피해가 심각한 데도 도주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려 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면서 “범행 횟수와 피해 규모 등에 비춰 죄책이 무겁고 공범들의 형사처벌 정도를 볼 때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지난달 16일 결심 공판을 통해 “김 전 회장은 피해 회복은 안중에도 없이 형사 책임 회피에 골몰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징역 40년과 추징금 774억3,540만 원을 구형한 바 있다. 김 전 회장은 재향군인회(향군) 상조 자금과 버스업체 수원여객, 스타모빌리티 등 약 1303억 원을 횡령하고, 정치권과 검찰 등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회장은 2020년 1월 라임이 투자한
【STV 김충현 기자】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고 탄핵심판의 공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가게 됐다. 탄핵 사유가 충분하다고 주장한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지만, 탄핵심판을 결론이 날 때까지 여론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민주당 일각에서는 여론전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에 기각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 등 야(野) 3당은 지난 6일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 시켰다. 이들은 이 장관이 재난 예방·대응과 관련한 헌법·법률 위반, 국가공무원법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가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헌법 10조 역시 위반했다면서 이 장관의 헌법·법률 위반 사유가 명백하다고 봤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직책을 성실히 수행하는지 여부는 탄핵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는 민주당은 주무부처 장관 책임은 대상이 된다는 입장이다. 법적 책임 외에도 제대로 된 사과나 정치적 책임을 지는 인사가 없는 상황도 장관 문책으로 이어졌다는 게 민주당의 주장이다. 이제 탄핵심판의 공은 헌재로 넘어간 상황에서 민주당은 여론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헌재 기각
【STV 김충현 기자】튀르키예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축구선수 김민재(나폴리)와 배구선수 김연경(흥국생명)이 도움과 지원을 호소했다. 김민재는 2021-22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김연경은 튀르키예에서 배구 선수 생활을 하며 선수생활 전성기를 구가했다. 김민재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돕는 방법이 있는 영어·튀르키예 안내문을 게시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에서 성공적으로 선수생활을 마친 후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해 유럽을 호령하고 있다. 튀르키예 팬들은 김민재의 이적을 아쉬워했다. 그만큼 애정을 보여준 튀르키예라 김민재의 안타까움이 큰 상황이다. 김연경 또한 튀르키예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김연경은 2011년 세계 최고 리그로 꼽히는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6년간 우승컵을 7개 들어올리며 선수생활의 전성기를 보냈다. 2017년 시즌 후 중국에서 1년간 뛰었으나 다시 2018년부터 2시즌 동안 다시 튀르키예 엑자시바시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김연경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 차례에 걸쳐 튀르키예에 대한 도움과 지원
【STV 김충현 기자】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혐의를 받는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퇴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6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특별위원회 회부를 발표했다. 사무국은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9시즌 동안 매시즌 최소 5개 이상의 프리미어리그 규정을 위반했다’고 했다. 맨시티가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수익 및 운영 비용이 왜곡돼 있음을 발견한 것으로 해석된다. 맨시티에 대해 다양한 징계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프리미어리그 퇴출 가능성마저 점쳐진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7일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출될 경우 EFL에서 자리를 보장받기 어렵다’고 전했다. EFL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부터 리그2(4부리그)까지 포함돼 있다. 만약 EFL에 자리가 나지 않는다면 맨시티는 5부리그로 강등된다. 5부리그로 강등될 경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나고, 팀의 주축선수인 홀란드, 더브라위너 등 주축 선수들도 모두 이적할 것으로 관측된다. 4~5부 리그로 강등될 경우 1부리그 승격에만 최소 3~4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맨시티는 막강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