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대법원이 2019년 ‘공정방송 훼손’ 당사자로 지목돼 해임된 박치형 전 EBS 부사장의 해임이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EBS는 2심과 3심에서 해임의 정당성을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재판장 대법관 이동원)은 지난 23일 EBS(사장 김유열)가 제기한 박치형 전 부사장 해임무효확인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상고인(EBS)의 상고이유에 관한 주장은 ‘상고심절차에 관한 특례법’ 제4조 제1항 각 호에 정한 사유를 포함하지 않거나 이유가 없다고 인정돼, 같은 법 5조에 의해 상고를 기각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번 재판에 관여한 이동원‧조재연‧민유숙‧천대엽 대법관 전원이 일치된 의견으로 상고를 기각했다. 박 전 부사장은 지난해 2월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해임무효확인 1심에서 승소했다. EBS가 항소했지만, 지난해 9월 서울고등법원에서도 “해임을 정당화할 만한 사유의 존재는 인정되지 않고, 해임사유에 해당하는 사유가 존재하는 것으로도 보이지 않는다”면서 기각했다. 사건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EBS 노조는 박 전 부사장을 ‘박근혜 정권의 부역자’로 몰면서 퇴진을 요구했다. 박 전 부사장이 2013년 <
【STV 김충현 기자】손흥민(31, 토트넘)이 교체 투입돼 1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정교한 코너킥으로 케인의 골을 유도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했다. 토트넘은 올리버 스킵과 해리 케인의 골을 앞세워 첼시를 제압했다. 리그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45점(14승 3무 8패)로 4위 자리를 지켰다. 토트넘은 그간 런던 라이벌 첼시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번 승리는 무려 9경기 만의 승리였다. 앞선 8차례 대결에서 토트넘은 2무 6패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웨스트햄전 교체 투입에 이어 이번에도 벤치멤버로 경기를 시작했다. 후반 34분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1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후반 37분, 손흥민은 교체 투입된지 3분만에 정교한 코너킥을 찼다. 에릭 다이어가 헤더로 연결한 공을 케인이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골을 성공시켰다. 골을 성공한 케인과 손흥민은 골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했다.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앞서 후반 1분에는 토트넘의 올리버 스킵이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내상조 찾아줘’ 사이트에 여행업체가 등재돼 있어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정위는 “‘내상조 찾아줘’라는 용어를 고민해보겠다”면서 “시스템 바꾸는 데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24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내상조 찾아줘’(https://www.mysangjo.or.kr/)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사이트로, 상조 가입 회원들이 자신의 상조회원 등록 현황을 확인하는 곳이다. 상조 회원의 피해를 예방하고, 폐업이나 등록취소된 상조회원들에게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안내하는 대표적인 사이트이며, 공정위가 직접 관리해 신뢰도가 높다. ‘내상조 찾아줘’ 사이트의 ‘상조산업 현황’ 페이지에서는 현재 정상영업 중인 상조회사 리스트를 ▲회사명 ▲영업개시일 ▲총선수금 ▲총자산 등의 항목으로 정렬해 살펴볼 수 있다. 그런데 이 상조회사 리스트에 여행업체가 등재돼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총선수금을 분류항목으로 놓고 내림차순으로 정렬할 경우, 72개 상조회사 목록 아래로 롯데제이티비·대노복지단·트래블뱅크·현대투어존·투어세상·하나로크루즈·온라이프그룹 등 7개 여행업체가 등록된 것을 확인
【STV 김충현 기자】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4일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으로 호소합니다’라는 제하의 글을 통해 “다음 총선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살아남고 싶다면, 무도한 검찰통치를 끝내고 싶다면, 공정과 정의를 되찾고 싶다면,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역사와 국민이 검찰과 폭정보다 더 강하다. 역사와 국민을 제발 믿으시길 바란다”면서 “그것이 가장 확실한 민주당의 총선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도 정말 (체포동의안 찬성 주장을) 그만하고 싶다”면서 “대답 없는 메아리, 끝없는 악플과 출당 청원이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라고 토로했다. 박 전 위원장은 “그럼에도 계속 말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추락이 너무나 분명해 보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권력을 마구잡이로 휘두르는 검찰의 난동을 모르는 게 아니다”라면서 “검찰을 앞세운 윤석열 대통령의 폭정도 모르지 않는다”라고 했다. 또한 “이럴 때 단일대오를 해야 한다는 말에도 매우 공감한다”면서 “하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23일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을 거론하자 홍 시장이 발끈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 등에 대해 1시간여 동안 무혐의를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홍 시장을 거론하고 나섰다. 이에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께서 성남FC 제3자 뇌물사건을 변명 하면서 홍시장은 후원하는 기업과 사진도 찍었다고 했다”면서 “나는 후원하는 금액 팻말을 들고 후원 기업 대표와 당당하게 사진을 찍었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또 “사회복지 공동 모금회 모금 행사때도 똑같이 그렇게 팻말 들고 같이 사진을 찍어 선행을 널리 세상에 알린다”면서 “그런데 이재명 성남시장은 기소된 그 거액 후원금을 받을 때 팻말 들고 사진을 찍은 일이 있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홍 시장은 “아마 없었을 것”이라며 “범죄적 숫법으로 받은 돈이라서 쉬쉬 하며 뒷돈으로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홍 시장은 “다시 말하지만 모금이 문제가 아니고 범죄적 수법을 동원 했는지 여부가 문제”라면서 “더 혹 붙이지 마시고
【STV 김충현 기자】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의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메시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가 바르사 수뇌부와 비밀 회동을 한데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매체 ‘미러’는 23일(한국시간) “호르헤 메시가 아들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주안 라포르타 바르사 회장을 비롯한 보드진과 만났다”면서 “회담 분위기는 순조로웠지만 협상 타결까진 만만찮은 추가 협상이 놓여 있다”라고 보도했다. 일단 메시의 아버지가 바르셀로나 운영진과 만난 것 자체가 메시가 바르셀로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차비 감독도 메시 복귀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차비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맨유를 상대로 치르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기자회견에서 메시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현역 시절 메시-이니에스타와 환상의 삼각편대로 유럽 축구를 호령한 차비는 ‘문은 열려 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차비 감독은 “메시 복귀는 그에게 달려 있다”면서 "바르사는 메시의 집과 같은 곳이다. 여전히 세계 최고 축구 선수인 그와 (바르사는) 잘 어울릴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STV 김충현 기자】‘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구축에 힘을 쏟고 있는 상조업계가 소셜미디어(SNS) 마케팅으로 친근하게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상조업계의 접근법이 기존의 TV 광고에 더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프리드라이프와 보람상조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해 반향을 일으켰다. 프리드라이프는 웰다잉(Well-Dying) 문화 캠페인인 피니시라인(FINISH LINE) 유튜브 영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내 기획으로 출발한 프리드라이프의 피니시라인은 누적 조회수가 100만 회를 돌파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좋은 죽음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피니시라인 캠페인에는 다양한 인물이 등장해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큰 관심을 모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는 ‘풀꽃’ 시인 나태주·최고령 여배우 김영옥·상속 전문 신은숙 변호사가 등장해 좋은 죽음에 대해 말한다. 김영옥 배우는 “(나는) 그냥 아무 때나 유언을 흘리는 사람”이라면서 “친구들끼리 장난처럼 말하는데 죽음에 대한 이야기는 감추고 쉬쉬할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담담하게 말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억울하면 체포동의안 표결에 목맬 필요가 없지 않나”라고 했다. 그는 “영장실질심사를 한번이라도 받으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유 전 사무총장은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인터뷰에서 전날(22일) 민주당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이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자진 출석 언급을 거론했다. 그는 “어제 권노갑 고문이 말한 게 꼭 그 의미(영장심사 출석)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가서 실질심사 받으라 당당하게. 다음에는 그렇게 하라는 말씀을 하지 않았나”라고 했따. 이어 “저도 다음엔 좀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그렇게 해서 당당하게 오면 그 다음에 거취 이런 것을 갖고 누가 얘기를 하겠나”라면서 “당 지지율도 그러면 꽤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전 총장은 “지금 무도하게 당하고는 있지만, 본인이 해명을 하고 의총에서도 상당히 자기가 억울하다고 했고 그동안 불체포 특권 내려놓겠다 여러 번 공약도 했으면 실질심사 받지 한 번”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가 자진 출석했다 구속될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는 “되면 어떠냐”라면서 “그 정도의 모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