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팬들이 손흥민을 비난하고 나섰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셰필드 브레드몰레인에서 열린 2022~2023시즌 FA컵 5라운드(16강)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대1로 패배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1부가 아닌 2부 리그 팀이라 충격은 더 컸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고군분투 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충격적인 패배 후 토트넘 공식 SNS 계정이 벌집을 건드린 듯 난리가 났다. 탈락을 알리는 짤막한 게시물에 5000개가 육박하는 댓글이 달리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손흥민을 6주 동안 리저브팀(2군)으로 보내길 간절히 기원한다’는 댓글이 호응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며 비난을 받고 있다. 드문드문 득점을 올리고 있지만 기복이 심하다. FA컵 이전 2경기 연속 벤치에서 교체 출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선발로 다시 출전했지만 손흥민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선을 다한다’는 댓글 반박도 있었지만 이에 대해서도 강한 반박이 나왔다. ‘남은 시즌 동안에는 벤치를 지켜야 한다’, ‘손흥민은 눈을 다친 후 헤딩을 하지 않는다’라는 비판이 마구 쏟아졌다. 토트넘은 FA컵에 탈락
【STV 김충현 기자】3년 만에 돌아오는 윤달로 인한 화장장 예약이 벌써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음력에서 계절의 흐름과 맞추기 위해 넣은 윤달은 3년마다 한 번씩 반복된다. 예로부터 윤달은 ‘썩은 달’이라고 해 “하늘과 땅의 신(神)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기간으로 불경스러운 행동도 신의 벌을 피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윤달에는 이장(移葬)이나 수의 마련의 풍습이 전해져왔다. 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윤달을 앞두고 서울시립승화원, 부산영락공원, 대구명복공원, 수원연화장, 용인 평온의 숲, 세종시 은하수 공원,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등 전국 대부분의 장례시설의 22일 이후 개장 유골 화장 예약이 모두 완료됐다. 윤달 기간이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로 개장 화장 예약은 좀처럼 성공하기 어렵다. 정부에서도 미리 윤달 개장 화장 예약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예약 가능 기간을 기존 15일 전에서 1개월 전까지로 연장했지만, 예약이 몰리면서 순식간에 예약이 들어찼다. 이번 예약 폭증에는 윤달 기간에 청명과 한식이 포함된 데다 2020년부터 발생한 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한 개장 수요가 겹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각 지자체에서는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2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를 놓고 내홍을 겪고 있다. 친명(이재명)계는 이탈표 결집을 주도한 비명계 의원들을 공격하고 있으며, 비명계는 ‘사법리스크 방탄’으로 인한 당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이 대표의 거취를 압박하고 있다. 이 대표의 리더십이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정처없이 표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친명계 핵심인 김남국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체포동의안 부결에서 이탈한 일부 의원들을 비판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여러 의원들이 '무효나 가결 표를 내달라'는 전화를 적게는 한 통화에서 많게는 세 통화를 받았다고 하셨다”면서 “앞에서는 부결한다고 해놓고 뒤에서는 비밀스러운 행동으로 표를 모았다는 것 자체가 너무 올바르지 않은 정치”라고 꼬집었다. 특히 비명계 조응천 의원을 겨냥해서는 “당대표에서 내려오지 않으면 다음번 체포동의안은 가결'이라고 말하는 식의 정치가 과연 올바른지 조 의원에게 물어봐 달라”면서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다음번 체포동의안 표결 시에 당론으로 부결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조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에서 “(의원들이) 이 (방탄) 프레임에 갇힌 것에 굉장히 갑갑해한다
【STV 김충현 기자】2부리그 팀을 너무 얕잡아 본 것일까.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의 2022-2023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0-1로 패배해 탈락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2경기에 교체 출전했으나 이날 경기는 선발로 출전, 히샤를리송, 루카스 모우라와 스리톱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공세를 펼쳤으나 셰필드는 끈질기게 버티며 맞섰고, 후반 34분 셰필드의 일리만 은디아예가 골을 작렬해 0-1로 토트넘이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이 5라운드에서 무너진 건 4시즌 연속이다. 세필드는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조직력 있는 팀으로 토트넘은 방심 끝에 무너졌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맞고 튕겼으며, 전반 15분에도 왼발슛을 시도햇으나 골키퍼에 가로막혔다. 전반 29분에는 히샤를리송이 오른발 강슛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8분에도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때린 왼발슛이 뜨면서 골대를 빗나갔다. 연이은 공세에도 골문을 열지 못한 토트넘은 히샬를리송을 빼고 헤리 케인을 투입한 데 이어 모우라를 데얀 클
【STV 김충현 기자】앞으로 상조업체는 선수금 관련 내용을 소비자에게 통지해야 한다. 또 상조업체가 등록 후 자본금 15억 원을 유지하지 못한 경우 등록취소가 가능해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할부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상조업체)는 선수금과 관련된 내용을 소비자에게 통지해야 한다. 할부법 개정 전에는 별도로 상조업체가 선수금 관련 내용을 소비자에게 통지하도록 하고 있지 않아, 소비자 입장에서 선수금 보전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알기 어려웠다. 할부법 개정으로 상조업체가 선수금과 관련된 내용을 소비자에게 통지하도록 하며, 위반 시 시정명령·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현행법은 등록 자본금 15억 원 요건을 갖추어야 할 의무를 규정하고 있을 뿐 등록 후 자본금 요건을 미충족하는 경우에 대한 조치 규정이 없었다. 이에 상조업체가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 후 감자(減資) 등의 사유로 자본금을 등록기준 미만으로 보유하게 될 가능성이 존재했다. 개정된 할부거래법은 상조업체가 등록 후 자본금 15억 원 이상을 유지하지 못한 경우 관할 지자체의 장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후폭풍이 계속되면서 혼란에 휩싸였다. 이 대표의 강성지지자인 이른바 ‘개딸’(개혁의 딸)이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찬성에 투표한 의원들 색출 작업에 나섰고, 이 대표는 거취 압박에 침묵하고 있다. 28일 이 대표의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 등 민주당 지지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른바 수박 색출에 착수했다. 수박이란 겉은 민주당을 지지(파란색)하면서도 속은 국민의힘(빨간색)을 지지한다는 뜻이다. 이 대표의 강성지지자들은 수박으로 분류된 민주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졌는지 묻고, 이를 캡쳐한 화면을 커뮤니티에 올렸다. 모 의원실에서는 “부결에 투표했다”면서 해명 아닌 해명을 해야만 했다. 또 ‘수박 명단’으로 약 30여 명의 이름이 적힌 명단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공유되면서 이들이 강하게 비난받고 있다. 이 와중에 이 대표는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은평구 수색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진단 관련 민생현장 방문’을 겸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검찰이 체포동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지만, 이 대표의 리더십은 더 불안정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민주당 지도부는 ‘압도적 부결’을 자신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반란표가 나오면서 민주당의 단일대오는 붕괴됐다. 국민의힘은 ‘정치적 가결’이라며 거센 공세를 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표결했다. 여야 의원 297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39표, 반대 138표, 무효 11표, 기권 9표로 집계 됐다. 체포동의안 가결을 위해서는 149표 이상의 찬성이 필요했지만, 이에 도달하지 않아 부결됐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 169명 전원이 참석한 상황에서 반대가 138표에 그쳤다는 건 최소 31명이 찬성․무효․기권으로 분산된 것이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과 민주당 성향의 무소속 의원(5명)이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고 가정했을 때 민주당 내부에서만 최대 37명이 이탈한 셈이다. 이중 최소 11명이 찬성에 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체포동의안 부결에도 불구하고 이 대표의 리더십은 더욱 불안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장 체포동의안 표결 이전부터 이 대표의 거취를 압박하던 비명(이재
【STV 김충현 기자】김민재(27, 나폴리)가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그 2위팀과 승점 18점 차이까지 벌어졌다. 나폴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 A 24라운드 엠폴리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21승 2무 1패, 승점 65점을 기록했다. 이날 인터밀란은 볼로냐에 0-1로 패배해 발목을 잡혔다. 인터밀란은 15승 2무 7패, 승점 47점이 됐다. 1위 나폴리와 2위 인터밀란의 승점 격차는 18점에 달한다. 역대급으로 단독 우승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나폴리와 인터밀란은 올 시즌 리그를 14경기 앞두고 있다. 인터밀란이 승점 18점 차이를 뒤집으려면 인터밀란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나폴리가 6경기 이상 패배해야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미국 통계업체 ‘Five Thirty Eight’은 27일 나폴리의 우승 확률을 99%로 예측했다. 나폴리 이외의 팀은 우승할 가능성이 1%도 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사실상 나폴리가 우승을 한 것 같은 분위기다. 나폴리가 올 시즌 우승하면 디에고 마라도나가 나폴리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1989-1990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