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상조보증공제조합(이사장 김경수)은 27일 폐업한 국방몰라이프 회원을 대상으로 소비자 피해보상에 착수한다. 상보공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국방몰라이프 회원을 대상으로 피해보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방몰라이프 회원 대상으로 한 피해보상은 오는 5월 2일부터 3년간 실시된다. 국방몰라이프는 지난달 30일 부산시청에 폐업신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제27조 및 공제규정 제10조에 근거하여 상보공은 피해를 보상한다. 상보공이 국방몰라이프의 구좌별 납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실효로 추정되는 구좌가 다수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실효란 소비자가 해지 신청을 한 건 아니지만 월 납입금 미납 등으로 계약의 효력을 잃은 상태이다. 실효 추정 구좌가 많은 만큼 피해보상 개시 전 국방몰라이프의 실무자 및 모집인들을 활용하여 소비자 정보 최신화 작업을 진행해 소비자가 조합의 피 해보상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들을 통해 부산 현지에서 피해보상 신청서 접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상보공은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가 활성화 되면서 사칭 업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소바자가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온라인 팝업, 안내문자
【STV 김충현 기자】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 신분으로 활동했던 민형배 의원이 전격 복당하자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비명(이재명)계 중심으로 민 의원의 복당을 규탄하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대표적인 비명계로 5선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꼼수탈당, 참 부끄러운 짓인데 복당이라니 기가 막힐 일”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의회주의와 국회선진화법을 무력화, 형해화시켰슴에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복당 결정을 했다니 깊은 무력감에 빠져든다”면서 “ 돈봉투 사건으로 만신창이가 되었는데 추악한 오물 뒤집어 쓴 느낌”이라고 맹비난을 가했다. 이 의원은 “제가 비정상인가”라고 반문하고 “그냥 혼돈이다”라고 다시 한번 개탄했다. 또다른 비명계인 이원욱 의원도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소한의 논의 조차 없이 민형배 의원 복당을 추진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당지도부가 민 의원 복당에) 책임 있는 태도라는 설명도 붙였다”면서 “무엇에 대한 책임인가”라고 반문했다. 또 이 의원은 “도덕적·정치적·법률적. 이 세 영역에서 정치인이 더욱 무겁게 가져야 할 책임은 도덕적
【STV 김충현 기자】AI 기술을 활용한 온라인 추모관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는 26일 자체 AI 기술을 활용해 온라인 추모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이브는 온라인 추모 서비스 전문기업 다큐다(대표 전영진) 지난 25일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바이브와 다큐다는 AI 기술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해 고인을 추모하는 온라인 추모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조성된 온라인 추모 환경을 통해 추모객들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추모에 나설 수 있게 된다. 다큐다는 2016년 설립돼 온라인 추모 플랫폼 ‘다큐다 메모리얼’을 운영 중이다. ▲모바일 영상 부고 ▲실시간 추모 영상 ▲디지털 영정사진 ▲온라인 조문글 ▲조문 답례품과 장례식장 관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추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바이브컴퍼니 조수진 마케팅팀장은 “이제 막 (다큐다와) MOU를 체결한 단계라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실제 추모관이나 납골당 같은 공간을 재현해서 1인칭 아바타가 볼 수 있는 것처럼 할 수도 있고, 메타버스 개념을 적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상조업계에서는 보람상조가 온라인 추모관을 다년간 운영하며
【STV 김충현 기자】‘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국면에서 꼼수 탈당했던 무소속 민형배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다. 탈당한 지 1년 만에 친정에 돌아오는 셈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형배 의원이 오늘 민주당으로 복당한다”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민 의원의 탈당은 문제 삼지는 않았으나 여당이 심사권 제약을 지적했다”면서 “판결 당일에도 밝혔지만 민주당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하며 이런 일부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는 것도 겸허하게 수용한다”라고 햇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검수완박) 법안을 유효하게 판결한 점은 마땅하지만, 안건조정제도 취지에 반하여 결과적으로 여당 법사위원 심사권의 제한이 가해졌다는 다수 헌법재판관의 결정은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거듭 깊은 유감을 표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수완박 국면에서) 불가피하게 민 의원이 불가피하게 탈당이라는 대의적 소신으로 입법에 동참했고 이에 대한 최종 판결 이미 나온 만큼 민주당은 헌재로부터 지적된 부족한 점을 아프게 새기며 국민과 당원께 양해를 구하고 민 의원을 복당시키는 것이 책임지는 자세일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해 4월 민 의원은 검수완박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이 불거진 이후 지지율이 급락했다.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초대형 악재가 나타난 상태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민생행보를 강화하고 있지만 당장 여론을 반전시킬 활로가 불분명한 상황이라 당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6일 민주당 안팎에서는 최근 당 지지율 하락세에 우려하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돈봉투’ 의혹으로 촉발된 위기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지적과 함께 예상보다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며 안도하는 반응도 감지된다. 이날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 조사 대비 4.1%p 급락한 35.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도 직전 조사보다 1.7%p 하락한 35.4%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낙폭이 커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내로 접근했다. 돈봉투 의혹으로 인해 지지율 하락은 예정된 일이라는 예견이 있었다. 하지만 지지율이 생각보다 많이 빠지지 않았다는 자체 평가도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생각보다 많이 하락하지 않았다”면서 “그만큼 당내 충격파도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한 우려도 나온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쌍특검’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키로 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러한 내용을 합의했다. 패스트트랙 지정 대상은 ‘50억원 클럽 뇌물 의혹 특검법’(대장동 특검법)은 강은미 정의당 의원의 발의안을,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안’(김건희 특검법)은 이은주 정의당 원내대표 발의안을 추진키로 했다.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180일 이내 법사위 의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50억클럽 특검법은 법사위 1소위에서 의결한 대안을 본회의 수정안으로 처리키로 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수사 대상, 특검 추천 방안 등을 중심으로 본회의 수정안을 마련해 처리할 예정이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50억클럽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처리 방안을 놓고 상의한 끝에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국회법 절차에 따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합의를 봤다”면서 “양 특검법의 신속처리안건 지정 동의안은 양당 의원을 포함한 발의에 동의하는 의원들의 날인을 거쳐 내일 오후 양당의 수석부대표들이 직접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50억클럽
【STV 김충현 기자】할부법 개정안 시행 이후 여행업체 7곳이 신규로 등록했다. 상조·여행사를 모두 합치면 80개사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5일 2023년도 1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으로 적립식 여행상품이 포함됨에 따라 여행업체 7개사가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로 새롭게 등록하였다. 같은 기간 동안 상조업체 1개사도 추가로 신규 등록하였고, 폐업, 등록취소 및 직권 말소는 없었다. 이에 따라 2023년 3월 말 기준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 업체는 80개사이다. 신규등록한 업체를 살펴보면 여행업체인 ▲롯데제이티비㈜ ▲현대투어존㈜ ▲트래블뱅크㈜ ▲㈜대노복지단 ▲㈜하나로크루즈 ▲㈜투어세상 ▲㈜아름여행사와 상조업체인 ▲㈜온라이프그룹 등이 있다. 지난달 30일 폐업을 신고한 국방몰라이프㈜는 오는 29일 폐업예정으로, 이번 할부거래업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대명스테이션이 60억원 → 100억원(40억원↑)으로, ㈜위드라이프그룹이 23억5천만원 → 24억4천만원(9천만원↑)으로 자본금을 증액하였고, 현대투어존㈜은 상조보증공제조합(공제계약)에서 국민은행(예치계약)으로 소비자피해 보상보험
【STV 김충현 기자】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총선에서 30석을 제3당을 만들어서 할 정도면 대권주자가 있어야 된다”면서 제3지대론을 일축했다. 최 전 수석은 25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김종필 전 총리 같은 경우에는 충청이라는 지역기반이 확실했고, 그다음에 안철수 대표도 실패했다”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최 전 수석은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이 주장하는 ‘제3지대론’ ‘제3신당’에 대해 “대선지도자급도 실패했던 이런 것을 어떻게 무엇으로 하겠다는 것인지가 불분명하다”면서 “양당체제에서 제3당이 도약할 수 있는 그런 것을 제도적으로 만들어주는 그런 능력이나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기존 양당체제에서 어떻게 보면 실패했던 정치인이 제3지대를 한다, 이런 것이 얼마큼 현실화될 수 있는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라고 했다. 최 전 수석은 “짜장면도 먹기 싫고 짬뽕도 먹기 싫은데 (제3지대인) 단무지만으로 살 수는 없다”면서 “다른 제3대안으로서의 요건을 갖춰야 되는데 첫 번째가 대선급 지도력”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최 전 수석은 “두 번째가 기존 정당에서 어떻게 보면 주류나 지도력을 인정받지 못했던 그런 것”이라면서 “세 번째로 정치적 가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