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서울광역새일센터)가 ‘경력단절 예방의 첫걸음은 현재의 경력을 유지하는 것’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가족친화경영을 위한 컨설팅과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의 직장문화 개선을 통한 여성 근로자의 경력 유지가 이 사업의 핵심이다.가족친화경영은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가족돌봄휴가 △남성육아휴직 등 제도를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은 관련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우수 인력을 유치해 이직률을 줄여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으로는 가족친화 환경 조성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서울광역새일센터와 MOU를 맺은 8개 기업이 참여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인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월부터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소속 기업에 대해서도 가족친화인증 및 교육 관련 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조영미 서울광역새일센터장은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근로자가 가정생활과 직장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해 코로나19 위기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직장문화 개선 사업 참여 관련
사회연대은행과 아름다운가게는 보호종료청년들을 대상으로 생활비 및 미래 준비금 등을 지원하는 ‘청년비전프로젝트 플랜V’ 참여 대상자를 10월 8일까지 모집한다.지원 대상은 양육보호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 아동보호시설 퇴소 후 5년을 넘어서는 20대 중후반(연령 기준: 24~29세(1992~1997년 출생자))의 보호종료청년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최종 선정자에게는 △진로, 교육, 건강 등 각 개인의 목적에 따른 비전지원금(최대 500만원)과 △월 30만원의 비전생활비(10개월) △재무·금융 멘토링 △진로·비전특강 등이 지원된다.접수는 10월 8일까지 등기우편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사회연대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와 관련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대표이사는 “퇴소 5년 이내의 보호종료청년을 위한 지원사업이 공공과 민간에서 증가하고 있으나 퇴소 5년 이후 청년들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면서 “본격적으로 사회생활에 적응하며 인생 설계를 준비해야 하는 20대 중후반의 청년들이 비전을 세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사업 배경을 말했다.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현대자동차가 지속가능한 혁신적 미래 사회 조성을 위해 UNDP(UN Development Programme, 유엔개발계획)와 손을 함께 잡았다.현대자동차는 UNDP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솔루션 창출 및 현실화에 대한 업무 협약(Agreement for stirring ideation of sustainable development and implementation)’을 체결하고 ‘for Tomorrow’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3일(수) 밝혔다.‘for Tomorrow’ 프로젝트는 교통, 주거, 환경 등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전 세계 각계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을 모아 솔루션을 도출하고 이를 현실화하는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대중들의 참여로 해결책을 얻는 방법)’ 방식의 캠페인이다.현대자동차는 ‘for Tomorrow’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당면한 사회 문제 해소에 나서고 지속가능 메시지를 전파해 혁신적인 미래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동시에 ‘잘하는(Doing Well)’ 기업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선한(Doing Good)’ 기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 국가금연지원센터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육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확산하기 위해 ‘2020년 제5회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공모전은 9월 22일(화)부터 10월 30일(금)까지 진행되며,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만 3~5세 유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보건복지부의 주최로 제5회를 맞이하는 이 공모전은 그동안 유아교육·보육기관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교사의 교육의지와 자긍심을 고취했으며, 특히 유아가 담배의 유해성과 금연의 필요성에 대해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그 관심과 참여 열기가 해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특히 지난해 제4회 공모전에서는 약 3000건의 작품이 접수돼 열띤 경쟁을 펼쳤다.올해는 청소년 문화제와 연계해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지하철 역사와 근린공원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에도 수상작을 전시할 계획으로, 흡연위해예방교육의 파급력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공모전 부문은 △부문 1: 기관의 흡연위해예방교육 활동 △부문 2: 유아의 흡연위해예방 그림 두 가지로 나뉜다.부문 1: 흡연위해예방교육 활동은 전국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유아교육·보육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국가금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장례 정보가 수정됐다. 사진-정춘숙 의원실 제공 “상주는 남성, 여성은 치마저고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맹위를 떨치면서 이번 추석은 온라인 차례지내기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이 와중에 정부 산하기관이 성차별적 표현을 담은 장례정보를 공지해 항의를 받고 이를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비대면 성묘를 적극 권장하기 위해 21일부터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추모 서비스를 운영한다. 그런데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성차별적 정보가 담겨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해당 홈페이지에는 상주를 ‘죽음 사람의 장자’로 규정하고 상주의 옷차림은 남성과 여성으로 나눠 묘사했다. 특히 여성의 경우에는 ‘흰색 또는 검정색 치마저고리’를 올바른 상주의 복장으로 표기해 성별에 따른 선입견을 강조하는 듯 보였다. ‘건전가정의례 정착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건전가정의례준칙’ 제15조 2항에 따르면 “주상(제사를 대표로 진행하는 사람)은 배우자나 장자가 된다”고 규정돼 있다. 이때문에 상주를 장자로만 규정하는 것은 성차별적인 표현이다. 또한 상주와 문상객
제10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이 22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재단법인 피플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과 법무법인 사람이 공동 주최했다.이영순 포럼 공동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산업 사회에서 디지털 사회로의 변화가 급격해지고 이에 따라 비즈니스 패턴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산업안전보건도 변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사업장 안전보건 문제를 첨단 기술과 연계해 깊이 들여다보고 논의해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기윤 법무법인 사람 대표 변호사는 환영사를 통해 “미래일터안전보건포럼에서 그동안 논의해왔던 AI, IoT, 빅데이터와 같은 기술의 발전이 코로나19 이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의 현장 적용을 위해서는 제도적, 법적 검토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 새로운 기술로 인한 안전 문제와 그에 따른 법제적 연구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주제 발표는 김병진 법무법인 사람 안전문제연구소 소장이 맡아 ‘Post COVID-19, 안전보건 패러다임의 거대한 전환’에 대해 발표했다.김 소장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보다 스마트하고 더욱 연결된 세상을 위한 반도체,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세계적인 선도기업 실리콘랩스( Silicon Labs 지사장 백운달)는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 대역폭 일부를 이웃들과 공유함으로써 집 안팎에서 더 나은 디바이스 연결을 구현하도록 하는 공유 네트워크 ‘아마존 사이드워크(Amazon Sidewalk)’를 지원하기 위해 아마존과 협력한다고 발표했다.아마존 사이드워크를 위한 실리콘랩스의 무선 솔루션은 개발자가 프로토콜 유형에 관계없이 암호화된 클라우드 통신을 지원하는 사물인터넷(IoT)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해준다. 실리콘랩스의 EFR 무선 게코 시리즈(EFR Wireless Gecko Series) 제품은 사이드워크의 sub-GHz 및 저전력 블루투스(BLE) 프로토콜을 지원한다.실리콘랩스의 IoT 홈 및 컨수머 제품을 총괄하는 제이크 알라마트(Jake Alamat) 부사장은 “실리콘랩스와 아마존의 이번 협력으로 OEM들은 개인 정보 유출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안전하며 손쉽게 사이드워크 IoT 기기를 설정할 수 있는 획기적인 사용자 경험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아마존이 사용자를 위해 무상으로 운영하는 사이드워크는 신규 장치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25일 ‘한국전쟁, 냉전체제의 형성과 평화체제의 모색’을 주제로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학술회의’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사연구회와 공동 개최한다.올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로 최근 경색된 남북관계를 극복하고 평화체제를 만들어내기 위한 지혜가 절실한 시점이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반도 냉전질서의 역사적 기원으로서 한국전쟁을 되돌아보며 오늘날의 냉전체제를 극복하고 평화체제를 모색하기 위한 학문적 논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학술회의는 1부 한국전쟁 전후 냉전체제의 형성과 냉전문화, 2부 전쟁의 경험과 전후의 재난 관리, 3부 냉전질서의 극복과 평화체제의 모색을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김동춘 연구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한국전쟁을 전후로 하여 한반도에서 냉전질서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한반도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다룬다. 전남대 임종명, 서울대 정용욱, 경상대 신종훈 교수가 발표를 이어간다.2부에서는 한국전쟁이 가져온 국내적 사회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전후 질병과 보건위생의 역사를 탐구한다. 질병과 방역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게 된 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