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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엔 “가자지구 통신망 붕괴로 응급구조·구호사업 마비”

인터넷·휴대전화 마비


【STV 김형석 기자】가자지구의 전자통신망이 붕괴되면서 긴급구호단체들과 구조대, 인도적 구호 사업 등 모든 지원 작전이 마비 상태라고 유엔 구호기관이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유엔과 협력하는 통신망 기술자들이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의 통신망 가운데 마지막 광섬유케이블이 훼손되었다고 보고해왔다”람녀서 이스라엘군의 강력한 군사작전으로 인해 파괴된 것이라고 했다.

OCHA는 “지금 상황은 자주 있는 통신단절과 다르다. 가자 전체의 디지털 인프라가 완전히 망가졌다. 인터넷도 완전히 끊겼고 휴대전화 통신망도 거의 기능이 정지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응급구조대도 출동이 어려워졌고, 가자 민간인들이 군의 대피명령과 공격을 되풀이 당해 생존의 한계에 이르른 상태에서 식량 배급을 받을 수 있는 연락마저 불통 상태에 빠졌다.

유엔은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가 가자지구 동료들과 통신이 끊긴 상태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상황은 가자지구 전역의 구호인력에게 최악의 문제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의료시설이 가장 문제다.

현재 생명구조를 위한 응급 치료 보건시설의 80%가 조만간 연료를 모두 소모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인명 구호 위기가 발생했고, 인큐베이터와 호흡기에 의존해야 하는 조기 출산아들, 중환자들의 목숨이 위험에 처해있다고 OCHA는 강조했다.

OCHA는 이스라엘 당국에게 가자지구의 연료 반입을 허용하고 이미 설치된 유류저장소의 연료를 시급히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스라엘군이 지속적으로 팔레스타인을 공격하면서 가자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은 더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파르한 하크 유엔사무총장 부대변인은 가자구호재단(GHF)의 구호식품 트럭과 배급에 종사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습격을 당하고 일부는 살해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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