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4 (일)

  • 맑음동두천 -0.9℃
  • 맑음강릉 4.0℃
  • 맑음서울 3.7℃
  • 구름조금대전 1.5℃
  • 구름조금대구 4.3℃
  • 맑음울산 5.1℃
  • 구름많음광주 4.8℃
  • 구름많음부산 8.6℃
  • 맑음고창 0.0℃
  • 구름많음제주 9.0℃
  • 맑음강화 0.8℃
  • 맑음보은 -1.3℃
  • 흐림금산 0.3℃
  • 구름많음강진군 4.6℃
  • 구름조금경주시 4.0℃
  • 구름많음거제 7.6℃
기상청 제공

정치

밥그릇 싸움에 국가 미래 안중에도 없는 與野

저출생 대책 한날 한시 급한데 공회전만


【STV 김충현 기자】22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한 지 35일(18일 현재)이 지났지만 여야는 원 구성 협상에 꽉 막혀있다.

하루가 다르게 출생률이 하락해 재앙 수준에 버금가지만 여야는 밥그릇 싸움에 골몰하느라 저출생 법안은 다루지도 못하고 있다.

거대 민주당은 의석수를 앞세워 폭주 중이다. 171석의 민주당은 상임위원장만 11개를 가져가며 사실상 싹쓸이 했다.

특히 국회 관례상 제1당이 국회의장을 가져가고,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는데 민주당은 지난 21대 국회처럼 국회 관례를 깨뜨렸다.

민주당은 법사위에 이어 운영위원장까지 가져가며 국민의힘을 자극했다. 이에 격분한 국민의힘은 원구성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원구성 협상 초반에는 법사위와 운영위를 모두 돌려달라고 주장하다 이제 운영위는 포기하고 법사위만 요구하고 있다. 법사위는 상임위에서 통과된 모든 법률안은 법사위에서 체계·자구 심사를 받기에 사실상 상원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법사위 사수에 모든 걸 걸고 있지만 민주당은 이를 무시하며 나머지 7개 상임위를 가져가라고 압박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결사항전’을 외치지만 출구는 7개 상임위를 가져가느냐 아니면 모두 포기하느냐로 귀결될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여야의 밥그릇 싸움이 국민들의 삶에 전혀 긍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저출생 대책, 반도체 진흥 정책, 대북 정책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하면서 당장 대책을 필요로 하는 이슈가 수없이 많다.

하지만 여야는 원 구성 협상으로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정치인들이 정치력이 없이 허송세월할 때 국민들은 신음하고 민생은 파괴된다. 22대 국회는 다를 것이라던 그들의 다짐은 오간 데 없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손흥민, 혼돈스러운 미래…토트넘 잔류? 이적? 【STV 신위철 기자】손흥민(32)의 계약기간 종료시점이 다가오면서 이적설이 난무하고 있다.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와 터키 갈라타사라이 등 구체적인 구단명까지 등장하면서 손흥민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이다. 계약기간이 불과 6개월 남짓 남았지만 토트넘은 아직 손흥민과 1년 혹은 다년 연장 계약 여부를 제안하지 않았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쏟아졌지만 12월이 얼마 남지 않은 현 시점까지도 계약 연장이 마무리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월이 되면 손흥민은 보스만 룰에 따라 세계 모든 구단과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해진다. 이에 이적설이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고 있다. 가장 먼저 이적설이 난 구단은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윙 포워드에 수준급 선수를 갖춘데다 손흥민의 나이가 많아 그를 크게 원하지는 않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적설을 잠재웠다. 최근에는 터키의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와의 이적설이 돌고 있다. 지난 19일(한국시간) 튀르키예 매체들이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을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다만 토트넘이 자유계약으로 손흥민을 떠나보낼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