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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웅, 총선 불출마 선언…“李 잡겠다고 헌법 우습게 여겨”

장제원 이어 두 번째 불출마 선언


【STV 김충현 기자】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제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중에서는 장제원 의원에 의해 두 번째 불출마 선언이다.

김 의원은 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의 국민의힘이 민주적 정당인지 묻는다”면서 “제 답은 '그렇지 않다'여서 국민께 표를 달라고 할 수 없다”라고 했다.

이어 “체포동의안 포기 선언에 동참할 수 없다. 그것은 법률가로서 원칙과 보수주의 정신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면서 “공천권 때문에 헌법상 제도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데 동참하지 않겠다”라고 선언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서 여당의 공천 기준으로 ‘불체포특권 포기’를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의 품이 아니라 우리 사회 가장 낮은 곳”이라면서 “그것이 보수주의 정당의 책무이고 미래를 여는 열쇠다. 운동권 전체주의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힘은 바로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탈당이 아닌 불출마 선언을 한 것에 대해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한 당이 저한테는 정치적인 고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치적 고향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함부로 버릴 수 있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김 의원은 21대 총선을 앞둔 2020년 2월 초에 새로운보수당 1호 인재로 영입된 바 있다.

김 의원은 당시 문재인 정부를 가리켜 “대한민국 사기 공화국 최정점의 사기 카르텔을 때려잡겠다”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불출마 선언의 결정적 계기에 대해 “해병대원 사망 사고 이후에 수사단장에게 가해졌던 그 행태들 때부터 과연 내가 생각하는 정치를 할 수 있는가 하고 생각했다”면서 “고작 이재명 대표를 잡겠다고 헌법상 제도를 우습게 여기는 것은 결단코 반대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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