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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 혁신 작업, 이래경 다른백년 이사장이 맡는다

운동권 출신, 민청학련 초대 발기인 출신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5일 당내 혁신기구를 이끌 지도자로 이래경 사단법인 ‘다른 백년’ 명예이사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혁신기구가 마련하는 혁신안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당의 혁신 기구를 맡아서 이끌 책임자로 사단법인 다른백년의 이래경 명예이사장을 모시기로 했다”라고 말했따.

이 이사장은 운동권 출신이다. 1973년 서울대 금속공학과에 입학했지만 두 번의 제적을 당해 1996년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1983년에는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민청학련) 발기인으로 초대 상임위원을 지냈다.

소외계층의 자활을 돕는 시민단체 ‘일촌공동체’를 만든 바 있고, 사단법인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를 지냈다.

이 대표는 “새로운 혁신기구의 명칭과 역할 등에 대한 것은 모두 혁신 기구에 전적으로 맡기겠다”면서 “우리 지도부는 혁신기구가 마련할 혁신안을 존중하고 전폭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민주당, 더 새롭고 더 큰 민주당을 만드는 일에 많은 국민과 당원 여러분이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14일 의원총회를 통해 당 쇄신과,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당 차원 혁신기구를 만들겠다고 결의했다.

민주당은 2021년 송영길 전 대표가 당선된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 의혹에다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투자 파문이 커지면서 당 안팎에서 쇄신 요구가 쇄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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