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7 (목)

  • 맑음동두천 10.6℃
  • 맑음강릉 14.3℃
  • 맑음서울 11.5℃
  • 구름조금대전 13.6℃
  • 구름많음대구 12.6℃
  • 구름많음울산 12.9℃
  • 구름많음광주 13.5℃
  • 흐림부산 12.9℃
  • 구름많음고창 12.6℃
  • 흐림제주 12.8℃
  • 맑음강화 9.6℃
  • 맑음보은 10.9℃
  • 맑음금산 13.2℃
  • 구름많음강진군 11.8℃
  • 구름많음경주시 14.6℃
  • 흐림거제 10.5℃
기상청 제공

정치

나경원에서 尹心이 떠났다?…대통령실 “羅에 대단히 실망”

출산 정책 충돌에 해촉 가능성마저 부상…출마 여부 안 정한 羅


【STV 김충현 기자】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에서 떠난 것일까.

나 부위원장이 제안한 저출산 정책에 대해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강한 반박에 나서면서 나 부위원장이 윤 대통령의 눈 밖에 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3·8 전당대회의 키로 꼽히는 나 부위원장이 제시한 ‘출산 시 대출 원금 탕감’이라는 정책에 대해 “대단히 실망스럽다”면서 불쾌감을 여과없이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가적 중대사인 인구 정책을 총괄하는 부위원장으로서 지극히 부적절한 언행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일련의 언행은 수십조 원이 들어갈지도 모를 국가적 정책에 대해 정부의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공직자로서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대통령실 측이 이례적으로 강한 반응을 내놓은 만큼 나 부위원장의 해촉 가능성마저 부상하고 있는 상황이다.

나 전 의원이 지난 5일 보건복지부 기자간담회에서 4천만 원을 대출해주고, 첫 자녀 출산 시 무이자 전환, 둘째·셋째 출산 시 원금 일부나 전액을 탕감해주는 것을 골자로 하는 출산 장려 정책을 발표했다.

이는 이른바 헝가리식 출산 장려 방식이다. 헝가리는 신혼부부에게 1000만 포린트(약 4천만 원)을 대출해주고, 첫째를 낳을 경우 원금 절반을, 셋째를 낳으면 전액을 탕감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혼인률이 급증했다는 게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분석이다.

나 부위원장의 정책 발표에 대해 안상훈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지난 6일 브리핑을 통해 “정부 정책 기조와 상반된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나 부위원장은 이후에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돈 없이 해결되는 저출산 극복은 없다”라고 재반박하기도 했다.

나 부위원장의 재반박 이후 대통령실은 부글부글 끓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대통령실이 나 부위원장의 정책을 전면 부정하고 나서면서 나 부위원장으로부터 윤심이 떠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나 부위원장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국민의힘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여전히 밝히지 않고 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메시, 바르셀로나 복귀?…세기의 복귀 성사될까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을까.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메시는 FC바르셀로나 복귀가 절박하다”면서 “스페인 소식통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예정이다. 메시와 현 소속팀 마이애미의 계약은 올해 12월을 끝으로 만료된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전한 ‘다이렉티비 스포츠’의 알렉스 캔달은 과거 메시의 마이애미 이적을 최초로 보도한 기자이다. 캔달은 “메시는 새로운 캄 노우에서 경기를 하지 않고는 축구를 그만둘 수 없다”라면서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을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도 메시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트랜스퍼’는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도 메시의 복귀설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면서 “구단 운영진은 메시 영입이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중”이라고 했다. 메시도 바르셀로나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준비에 집중하기 전 유럽에서 마지막 시즌을 치를 계획”이라고 했다. 바르셀로나 경기장 공사가 이번 여름에 만료되고 다음 시즌은 새로운 캄프 노우에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 새로운 경기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