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27 (목)

  • 맑음동두천 -4.1℃
  • 맑음강릉 5.5℃
  • 맑음서울 -0.7℃
  • 맑음대전 -1.8℃
  • 맑음대구 -0.4℃
  • 맑음울산 4.7℃
  • 맑음광주 0.1℃
  • 맑음부산 4.7℃
  • 맑음고창 -5.6℃
  • 구름많음제주 4.3℃
  • 맑음강화 -2.8℃
  • 맑음보은 -4.7℃
  • 맑음금산 -4.6℃
  • 맑음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3.3℃
  • 맑음거제 0.2℃
기상청 제공

정치

문희상 “이재명, 청와대 신년 인사회 갔어야”

“대통령실 문제도…MB는 野 대표에 전화했어”

T
【STV 김충현 기자】친노(무현)계 핵심으로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지냈던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개밥에 도토리’라도 청와대 신년인사회를 갔어야 한다”며 아쉬워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놓고 극한 대결로 치닫는 여야의 행태를 꼬집은 것이다.

문 전 의장은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대표가 전날(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실 신년인사회에 불참한 데 대해 이처럼 말했다.

문 전 의장은 자신의 야당 대표 시절을 회상하며 “대통령의 상징성(을 고려해), 국가의 첫날을 시작한다든지 이런 큰 행사에는 그래도 참석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이 대표의 대통령실 신년인사회에) 안 간 것은 잘한 일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반기지 않고, 어색한 입장으로 불편한 자리임이 뻔하지만 그럼에도 이 대표가 여야 협치의 중요성을 감안해 야당 대표로서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만일 이 대표가 신년 인사회에 참석했을 경우 대선 이후 최초로 윤석열 대통령과 대면했을 수 있다.

문 전 이장은 대통령실도 이 대표의 초청과정에서 제대로 예의를 갖추지 않았다고 꼬집기도 했다.

문 전 의장은 ‘최소 정무수석이라도 (이 대표에게) 전화했어야 한다’는 민주당 일각의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충분히 그 심정도 이해가 간다”라고 동의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야당 지도부를 초청하면서 전화를 하지 않고 이메일로 통보했다고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문 전 의장은 자신이 야당 대표이던 시절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전화해 신년인사회에 초청한 일화를 소개했다.

문 전 의장은 “협치를 하려면 (상대가) 보기 싫어도, 여러 가지로 껄끄럽더라도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현 여야 대치국면을 ‘동물농장’에 비유하며 적대화가 도를 넘었다고 강하게 우려하기도 했다.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메시, 바르셀로나 복귀?…세기의 복귀 성사될까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을까.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메시는 FC바르셀로나 복귀가 절박하다”면서 “스페인 소식통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예정이다. 메시와 현 소속팀 마이애미의 계약은 올해 12월을 끝으로 만료된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전한 ‘다이렉티비 스포츠’의 알렉스 캔달은 과거 메시의 마이애미 이적을 최초로 보도한 기자이다. 캔달은 “메시는 새로운 캄 노우에서 경기를 하지 않고는 축구를 그만둘 수 없다”라면서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을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도 메시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트랜스퍼’는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도 메시의 복귀설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면서 “구단 운영진은 메시 영입이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중”이라고 했다. 메시도 바르셀로나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준비에 집중하기 전 유럽에서 마지막 시즌을 치를 계획”이라고 했다. 바르셀로나 경기장 공사가 이번 여름에 만료되고 다음 시즌은 새로운 캄프 노우에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 새로운 경기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