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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비명계 고민정 “현재 민주당 이끌 사람 李뿐”

“당대표직 내려놓아라? 너무 무책임한 발언”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인 친문(재인)계인 고민정 의원이 최근 거취 압박을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적극 옹호했다.

비이재명계와 친이낙연계가 이 대표를 흔드는 가운데 고 의원의 이 대표 옹호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 의원은 친낙인 설훈 의원이 ‘사법리스크’가 날로 커져가는 이 대표의 당대표직 사퇴 필요성을 거론한 가운데 이를 반박하고 나섰다.

고 의원은 19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최근 설 의원이 이 대표의 당대표직 사퇴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질문에 “우리 당 안에서 (이 대표에게) 당대표직을 내려놓으라고 얘기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하다고 본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설 의원은 지난 16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장동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 선상에 있는 이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주장했다.

설 의원은 “나로 인해서 당이 곤란한 처지에 빠지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나 혼자로도 이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 명명백백히 결백하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설 의원은 ‘이 대표가 그렇게 하면(사퇴시) 민주당은 비대위 체제로 가느냐’는 질문에 “비대위 체제로 갈 수 있다. 지금 누가 당대표 되든 할 수 있다”면서 “우리 당은 튼튼한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실은 국회의원 168명 중에서 누가 대표를 맡는다 하더라도 훌륭히 끌고 나갈 수 있다. 그런 역량들은 다 갖추고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설 의원의 사퇴론에 고 의원은 “오히려 이 대표에게 아쉬운 것은 원래 이재명이라는 사람은 굉장히 진보, 보수를 넘어서서 실사구시 정신이 강한 사람이다. 그 힘으로 지난 대선을 이겨내온 것”이라면서 “그런데 지금은 내부에서도 자꾸 이런 목소리들이 나오고, 또 본인을 둘러싼 여러 수사들이 오다 보니까 정말 위축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반박했다.

이어 고 의원은 “누구보다 경제에 강한 사람이 이재명”이라면서 “실제로 경제가 안 좋아진다고 경제 전문가들이 계속 얘기하지만 누구보다 가장 체감을 많이 하는 사람이 또 이재명 대표인 것”이라고 적극 옹호했다.

고 의원은 ‘친문 핵심’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정치 복귀 가능성에 부정적인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고 의원은 “김경수 지사는 글쎄 바로 정치행보를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지금 당내 그런 분열 혹은 자칫 현재 이 대표를 흔드는 꼴이 될 수 있는 걸 뻔히 앎에도 불구하고 그걸 의도적으로 할 그럴 사람은 아니라고는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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