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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겨울철 반려 동물 건강 관리법


【STV 임정이 기자】환절기나 겨울철이 되면 급격한 일교차에 면역력이 떨어지고 각종 질환에 걸리기 쉽다. 반려동물 또한 마찬가지이다.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감기에 걸린다. 사람들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지만, 반려동물은 그럴 수 없으니 무엇보다 중요한 건 동거인이 증상을 세심히 잘 살펴야 한다.

고양이 건강관리법

고양이는 아기 피부보다 더 약한 편이다. 따라서 날이 덥다고 털을 모두 밀어버리는 행위는 삼가는 게 좋다. 또한, 고양이 전용 샴푸를 사용하고, 사람용 샴푸 쓰는 걸 금한다.

고양이는 기름땀을 분비하는 기름샘이 발달했다. 사람처럼 땀으로 나트륨을 배출하지 않기에 고양이 먹거리에는 나트륨양이 적다. 그러므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사람 음식 주는 것을 금지해야 한다.

또한, 개와 달리 입을 벌리는 행위를 잘 허용하지 않는 동물이므로, 매일 꼼꼼히 양치질을 해줘야 한다.

반려묘와 오래 같이 살고 싶다면 ‘집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 연구에 의하면 실내에서만 생활한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95세였지만, 집 밖으로 나가는 생활을 한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3.2세였다.

집 밖으로 나가면 잃어버리는 문제도 있지만, 감염병도 문제다. 고양이백혈병바이러스나 고양이파보바이러스, 고양이면역부전바이러스 등 고양이 세계에서는 인간 신종 인플루엔자A보다 훨씬 무서운 바이러스가 항상 유행한다. 2층 이상 높이에서 떨어져 다치는 고양이고지낙하증후군도 늘고 있으니, 발코니에 나가는 것도 자제시키는 게 좋다. 다만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반려묘라 해도 ‘3종 혼합 백신(코어 백신)’은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

반려묘와 함께 생활한다면 식물을 키울 때도 주의해야 한다. 700종 이상의 식물이 고양이에게 독이 된다. 나뭇잎, 꽃잎을 조금 씹거나 꽃이 담긴 병의 물을 마시기만 해도 죽을 수 있으니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

7~8세 무렵부터는 반년에 1번 정도 검진받는 걸 권한다. 젊은 고양이라도 최소 1년에 1번은 건강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강아지 건강관리법

반려견은 규칙적인 생활을 좋아하고 그런 일상에서 안정감을 느낀다. 가능하면 어느 정도 일과를 정해놓고 규칙적으로 지키는 게 반려견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이다. 스트레스를 덜어주려면 간식을 자주 주기보다 밖에서 산책하며, 후각이 발달한 반려견에게 코를 많이 쓸 수 있게 하는 게 훨씬 건강한 해결책이다.

사람은 선풍기 바람을 쐬면 찬바람이 피부에 직접 닿아 시원한 느낌을 받지만, 털이 많은 반려견에게는 바람보다 주변 자체가 시원한 게 좋다. 반려견이 자주 쉬는 곳에 대리석을 놓아주면 더위를 많이 타는 강아지들이 좋아한다. 물을 담아 얼린 페트병을 수건으로 감싸 놓아두면 그 옆에 가만히 눕기도 한다.

반려견은 집 안에 오물이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으면 불쾌해하고 견디기 힘들어한다. 이런 것들을 잘 치워주지 않으면 용변 실수를 하거나, 위치가 노출됐다는 생각으로 불안해할 수 있고, 대소변을 자주 자신의 몸에 묻힐 수 있으니 수시로 청소한다.

한편 반려견이 자신의 변을 먹는 행위(식분증)는 이상한 현상은 아니다. 소화효소부전, 기생충 감염, 체벌 등이 주요 원인이다. 가장 먼저 충분한 영양 섭취가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게 중요하다.

강아지에게 뼈 섭취는 가능하면 권하지 않지만, 아예 안 되는 건 아니기에 주의할 부분이 있다. 뼈를 주는 게 치아 건강에 도움이 되기보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가능하면 갈아서 주는 편이 낫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우울하고 무기력해지는 계절성 우울증이라는 질환이 있다. 반려견도 인간과 같은 동물이라 보호자가 움츠러들고 우울감에 빠지면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추운 겨울이라도 산책을 꾸준히 하고, 햇빛을 받도록 한다.

미세먼지는 사람뿐 아니라 특히 어리거나 고령인 반려견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과격한 운동 대신 야외 산책은 짧게 하고 실내 활동을 늘리는 게 좋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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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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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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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프랑크 감독 “손흥민, 매우 중요한 선수”…이적엔 신중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 이적설이 계속되는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의 신임 감독 토마스 프랑크가 손흥민에 대해 “매우 중요한 선수”라며 말을 아꼈다. 19일(한국시간) 런던 토트넘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프랑크 감독은 레딩과의 프리시즌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과 로메로 관련 질문에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그는 “둘 다 최상위 선수다. 손흥민은 10년간 이곳에 있었고, 받아야 마땅한 우승 트로피(유로파리그)를 마침내 거머쥐었다. 팀과 구단에 매우 중요한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두 선수 모두 잘 훈련했고, 토요일 경기에서 뛸 것이다.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손흥민과 로메로는 레딩전에서 각각 45분 출전할 예정이며, 주장 완장도 각각 착용한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와 미국 MLS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계약은 1년 남았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의 미래와 관련해 “현재 손흥민이 팀에 있기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5~6주 후에 생각해 보자”면서, “난 기자회견에서 대답하는 연습을 좀 하겠다”고 말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한편, 프랑크 감독은 “유로파리그 우승은 훌륭했지만 내 목표는 그 이상”이라며 “네 개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