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부산 광안리 오피스텔, 무려 80% 불법 공유숙박업소 무더기 적발

경찰, 114명 무더기 적발
10억원 챙긴 업자는 구속 체포


【STV 임정이 기자】28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불시 점검을 벌인 결과, 신고를 하지 않은 불법 숙박업소 6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불법 공유숙박업을 운영해 온 수는 무려 114명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 6월부터 경찰과 구청, 세무서 등 유관기관이 불법공유숙박업 근절을 위해 단속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조체계를 구축해 이같이 검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 불법업소 중에는 게스트하우스 간판을 내걸고 버젓이 스포츠마사지 업소로 운영된 곳도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기업형(2개 호실 이상)으로 불법 공유 숙소를 운영한 업자는 12명에 달했다. B씨는 점유자에게 체크인 서비스·세탁·청소 등 서비스를 제공해주며 올해 2월부터 6개월간 불법 숙박업을 운영한 혐의다. 그 양태가 정말 제각각이었다, 오랫동안 우리가 평균적인 일상으로 여겨왔던 모습들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었던 현실이다.

팬데믹 국면이 완전히 종식되지는 않은 가운데, 인기를 높였던 숙박업이나 공유시설물들이 이렇게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우리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A씨 등은 숙박공유플랫폼을 이용해 불법 영업을 지속해 왔다고 서술했고, 거둔 수익은 적게는 약 100만원에서, 많게는 약 11억원 등 총 4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법에 따르면 아파트나 오피스텔에서 숙박 영업을 하려면 생활형 숙박시설로 허가가 난 건물에서 30개 이상 호실을 갖추고 소방안전 설비 등을 설치해 관할 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또한 영업장 면적의 3분의 1 이상이 증감될 경우, 건축물 용도변경 신고를 해야 한다. 적발된 업체들은 15일 내에 변경신고를 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수영구는 이같은 불법업소 외에도 면적의 3분의 1 이상을 늘렸음에도 신고하지 않은 업소 7개소도 함께 적발해 시정 신고토록 지시했다.

수영구는 불시 점검 외에 불법 숙박업소 단속이 쉽지 않아 불시 단속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