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고금리시대, 유동성 풀리려면 첩첩산중…12월 입주 물량 올해 최다

전셋값 더 떨어지나…내달 연내 최다 아파트 입주 물량 공급


【STV 임정이 기자】고금리 시대, 실물 자산인 부동산 유동성이 얼어붙은 가운데, 내달 수도권서 1만 8천 가구로 올해 가장 많은 아파트 입주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020년 11월에 변곡점을 찍은 후, 아파트 매매·전셋값 하락이 지속되는 가운데, 여러 변수를 고려하지 않은 채, 연내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대기 중이다. 이대로라면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 중심으로 전세 가격 하락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28일 직방이 집계한 숫자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3만353가구다. 전월(2만2347가구), 전년 동월(2만9405가구)보다 각각 36%, 3% 많다.

12월은 해를 넘기지 않고 입주하려는 단지가 집중되며 입주 물량이 많은 시기로 올해 12월은 2021년 1월(2만402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수도권 입주 물량이 특히 많다.

수도권 권역별로 경기가 1만3천111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인천 3천100가구, 서울 2천180가구 등이다.

인천은 부평구와 서구에서 대규모 단지 2개가 입주한다. 최근 입주 물량이 부진했던 서울은 마포, 서초, 서대문구에서 정비사업이 완료된 사업장 3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 월별 전국 입주 물량에 버금가는 물량이 공급되는 가운데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의 경우 전셋값 조정도 예상된다.

지방은 총 1만1962가구 입주하며 전월 대비 48% 많은, 전년 동월 비교 시 13%가량 적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충남, 대전, 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다.

지방의 경우는 수도권 집값 변동에 있어 디커플링 관계(같은 흐름을 보이지 않고 탈동조화되는 현상)에 있기에, 수도권 대비 지방의 경우는 집값 변동이 수도권보다 안정적이다, 이에 수도권과 같이 전셋값에 영향을 줄지는 의문이다.

새 아파트 잔금 마련을 위해 전세를 내놓은 집주인이 많아지면 입주 물량이 집중되는 지역 중심으로 전셋값 하락 폭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함영진 빅데이터랩 실장은 "새 아파트는 시세보다 저렴한 전세 매물이 출시돼 세입자들의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면서 "새 아파트 집주인들이 잔금 마련을 위해 급하게 내놓은 매물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개별 매물에 대출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분양가 등과 비교해 경매 진행 가능성을 고려해 위험 매물 인지 여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