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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선 연장전에 피로감 느끼는 국민들

“정쟁 그만두고 민생에 올인해야”


【STV 박상용 기자】한국정치에서 제3당이 힘을 잃고 사실상 여야 양당제로 굳어지면서 끝없이 벌어지는 정쟁에 국민들이 지쳐가고 있다.

19일 현재 국회 의석수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169석, 국민의힘 115석, 정의당 6석, 기본소득당 1석, 시대전환 1석, 무소속 7석 등이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제2당의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본소득당 용혜원 의원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출신임을 감안하면 범야권은 171석까지 늘어난다.

거기에 김진표 국회의장과 김홍걸·민형배·박완주·양정숙·양향자·윤미향 의원 등이 원래 민주당 소속임을 감안할 때 이들까지 포함할 경우 178석이다. 사실상 180석에 가까운 절대다수 의석을 제1야당인 민주당이 점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승리를 거둔 결과이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한 이후에도 국회에서 주도권을 지지 못하고 쩔쩔 매고 있다.

탈북어민 북송 파문 등 문재인 정권에서 벌어진 일을 이슈화 시켜보려 했으나 번번히 여론싸움에서 밀린 것도 의석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20~30%대에 머물자 자신감을 얻어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을 제출하는 등 민생 현안과 거리가 먼 사안에 집착하고 있다.

이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검·경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방어 차원으로 낸 법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도 연일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출석을 압박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공격의 고삐를 늦췄다간 정국 주도권을 내줄 수 있다는 절박감으로 보인다.

이처럼 양측이 극한의 대립을 이어가면서 국민들은 정쟁 피로감에 시달리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는 대선에 패배한 주자들이 일제히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잠행을 하곤 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대선 패배 후 불과 2달 만에 복귀해 지방선거를 지휘했고, 지방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대표직에 올랐다.

대선을 목표로 하는 이 대표로서는 윤 대통령의 헛발질을 바라는 상황이고, 이는 민주당이 정부여당을 향해 총공세를 펼 수밖에 없다.

국민들은 정쟁을 접고 여야가 힘을 합쳐 민생에 올인하기를 바라지만, 그런 바람이 실현되는 건 요원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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