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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팬데믹 이후의 민주주의’ 학술토론회 개최

코로나19 장기화, 기후 위기 등으로 민주주의의 새로운 규범과 기준이 요구되는 지금 한국의 민주주의를 진단하고 화두를 던지는 학술토론회가 열린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 이하 사업회)는 6월 8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에 있는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뉴노멀 시대, 한국 민주주의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6·10민주항쟁 34주년 기념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연사 세 명이 나서 주제발표를 이어간다. 신진욱 중앙대 교수가 △팬데믹 시대의 세계 민주주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고, 이어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가 △기후 위기 대응과 민주주의의 문제들에 대해 짚어본다. 마지막으로 박상인 서울대 교수가 △한국 사회경제 개혁 과제: 불평등, 경제성장, 민주주의를 주제로 발표한다.

2부에서는 발표자와 패널이 함께하는 원탁 토의가 이뤄진다. 김윤철 경희대 교수 진행으로 △박정은 참여연대 사무처장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이주희 이화여대 교수 △이한솔 국무조정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1부에 나선 발표자들도 함께 2부 원탁 토의에 참여해 세계·한국 민주주의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맡은 신진욱 교수는 현대 민주주의가 발전과 위기를 거듭해온 역사적 맥락에서 코로나19 이전의 세계 민주주의와 코로나19를 겪는 과정에서의 변화, 향후 글로벌 민주주의의 향방을 정할 것으로 전망되는 이슈들이 무엇인지를 논한다. 특히 민주주의 정치체제, 정당정치, 시민정치의 측면에서 살펴보고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서의 전망을 제시한다.

이어 서복경 대표는 기후 위기와 관련해 ‘2050 탄소중립’ 선언과 ‘그린뉴딜’ 정책 이행 과정에서 공동체가 감수해야 할 것들과 민주주의가 필연적 관계임을 강조한다. 이처럼 지구적 기후 위기 대응 체제에서 한국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짚어보고, 민주주의 관점에서 이 문제들을 해석하고 과제를 정의한다.

박상인 교수는 세 번째 발표에서 한국의 소득 불평등 현상과 정부 주도의 재벌 중심적 경제성장의 현상과 원인을 분석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재벌 중심의 경제구조 개혁, 혁신과 포용적 성장을 위한 공정경제 등의 개념을 풀어낼 예정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아 지금의 선택이 우리 공동체의 운명과 후대의 삶을 결정지을 것이므로, 지금 민주주의를 새롭게 사고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뉴노멀 시대의 민주주의 현황을 진단하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성찰하는 공론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술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인원을 20인으로 제한하고, 나머지 신청자에게는 별도 온라인 접속 링크를 공유한다. 또한 유튜브 생중계로 신청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업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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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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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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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미래 놓고 추측 난무…토트넘 잔류? 이적?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를 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난무하고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라는 예상부터 프리미어리그 내 구단 이적, 사우디리그 이적 등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2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엘리트 레벨에서 내려왔다는 주장과 함께 그의 매각 여부와 은퇴 계획이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경기력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손흥민의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였는데, 이번 시즌 시작 전부터 재계약 관측이 쏟아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계약 연장 옵션만을 발동했고, 2026년 6월까지 계약기간을 연장했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토트넘이 손흥민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더 타임스는 “손흥민과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그를 매각할 의사가 없다”면서 “오히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고 클럽에서 은퇴하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클럽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길 원하지만 7월에 1년 남게 될 그의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