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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준표에 ‘은퇴’ 주호영에 ‘아저씨’…국힘 올드보이들 수난

황교안에 ‘나라망신’ 비난도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안에서 야권의 베테랑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야권에서는 국민의힘이 과거의 위계질서 구조를 벗어날 적기라는 말도 나온다.
 
반면 젊은 목소리가 지나치게 커질 경우 당이 분열의 늪으로 빠져들 수 있다는 경고도 제기된다.
 
김웅(초선) 의원은 최근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야권의 대권주자인 홍준표(5선) 의원을 연일 비판했다.
 
김 의원은 홍 의원을 겨냥해 “변해야 달라진 당에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과거 거친 발언부터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홍 의원이 “일부 계파에서 (나를) 극우로 몬다”고 토로하자 김 의원은 “후배들에게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태경(3선) 의원은 “홍 의원은 과거에도 막말 정치로 보수의 망신살”이었다면서 “은퇴가 (야권) 정치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당권 경쟁주자인 주호영(5선) 전 원내대표의 견제구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주 전 원내대표가 “에베레스트에 가려면 동네 뒷산만 다니면 안 된다”고 충고하자 이 전 최구위원은 “팔공산만 다섯번 오른 분이 왜 더 험한 곳을 지향하지 못했느냐”고 받아쳤다.
 
주 전 원내대표가 대구에서만 5선을 한 것을 힐난한 것이다.
 
이 전 최고위원은 주 전 원내대표를 향해 ‘아저씨’라고 부르기도 했따. 정진석(5선) 의원이 “품위를 잃지 말라”고 꼬집자 이 전 최고위원은 “왜 정치적으로 쓰면 안 되는 말인지”라고 반문했다.
 
장제원(3선) 의원은 국무총리 출신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이 미국에서 백신 요청을 했다는 소식에 “나라 망신도 이런 망신이 있느냐”고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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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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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달린 韓 축구대표팀, 쿠웨이트 3-1로 꺾어 【STV 신위철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쿠웨이트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4일 밤 11시(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차전 쿠웨이트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오세훈의 선제 헤딩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 배준호의 쐐기골로 완승을 했다. 한국은 오세훈의 높이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10분 황인범이 페널티박스 바깥 오른쪽에서 기습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9분에는 스루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대쉬하다가 결정적인 찬스를 앞두고 수비에 걸려 넘어졌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한국은 2-0으로 앞서갔다. 이 골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0호 골을 달성했다. 한국 역대 A매치 득점 2위인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한국은 후반 15분에 모하메드 압둘라에게 추격골을 허용하며 불안한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19분 관리가 필요한 손흥민은 배준호와 교체됐다. 배준호는 후반 29분에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성공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