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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우리 지역 안돼” 표류하던 경기북부 화장장, 가평이 신청

인센티브 120억원 부여…지역발전 계기 될까


▲지난해 5월 8일 가평군·남양주시·포천시는 화장시설 건립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기도 북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되었지만 끝내 무산되었던 화장장 유치에 가평군이 도전장을 냈다.

경기 가평군은 오는 3월 중으로 공동화장장 건립지를 결정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가평군이 추진하는 종합 장사시설은 남양주·구리·포천시와 함께 건립할 예정이다.

가평군은 지난해 11월 6일부터 12월 28일까지 ‘가평 공동형 장사시설 용지’ 후보지를 모집해 3개 마을의 신청을 받았다.

이중 세대수 70% 이상의 동의 기준을 충족한 개곡2리와 복장리 등 2개 마을을 1차 후보지로 선정했다.

가평군·남양주시·구리시·포천시 등 4개 지자체는 공사비 700억 원을 들여 10개 내외의 화장로를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오는 2026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화장장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지자체가 120억 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화장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장례용품 판매점과 화장시설의 각종 부대시설 운영권도 부여된다.

님비(NIMBY)가 아닌 핌피(PIMFY·Please in my front yard) 현상을 일으키기 위한 파격적인 조처다. 핌피란 이익시설을 자신의 지역에 유치하려는 경향을 의미한다. 

경기도 북부지역은 그간 광역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해왔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번번히 무산되곤 했다. 

2011년 강원도 철원군을 비롯해 기 가평·구리·남양주·동두천·양주·의정부·포천 등 8개 지자체가 광역화장장 건립을 추진했다. 또한 구리와 양주·연천 등도 화장장 건립을 시도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고 말았다. 

가평 화장시설을 추진 중인 4개 지자체의 인구를 합치면 110만여 명에 달한다. 향후 인구 증가도 예상된다. 화장시설 건립이 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경기 이천 화장시설 건립 중에 일어난 갈등에서 볼 수 있듯이 지역주민들을 온전히 설득할 수 있느냐가 과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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