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세계부부의날 기념식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0 세계부부의날 기념식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부부의날 국가기념일 입법의원인 이주영 국회부의장(5선·미래통합당)을 비롯해 세계부부의날위원회 허일룡 명예이사장 권재도 대표, 신형수·김수봉 공동대표가 자리했다.
또한 최귀석 박사는 부부의날위원회 신임이사장으로 위촉장을 받기도 했다.
이주영 부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부의날은 1995년 5월 21일 경남 창원·마산 일대에서 운동을 시작했다”면서 “가정이 세계평화의 기본이고 가정의 기초 단위기 부부”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의장은 “2000년 16대 국회에 초선으로 입성해 민간의 ‘부부의날’을 국가적 기념일로 입법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2007년 5월 정부에서 국무회의를 의결했고 그해 5월 21일부터 전국적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세계적 기념일로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재도 대표와 최귀석 신임이사장, 허일용 명예이사장, 신형수 공동대표는 대국민 특별 메시지를 통해 “‘올해의 부부상’을 수상하시는 모범 부부 여러분들께서 지역 내 코로나 극복에도 선도자가 되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각종 ‘올해의 ○○상’이 수여됐다. 이날 수여된 상은 ▲올해의 특별 가족상 ▲올해의 하모니 부부상 ▲올해의 행복 부부상 ▲올해의 힐링 부부상 ▲올해의 자수성가 부부상 ▲올해의 글로벌 부부상 ▲올해의 일심동체 부부상 ▲올해의 태권도 부부상 ▲올해의 합창 부부상 ▲올해의 역경극복 부부상 및 벤쿠버 공동대표 위촉 ▲올해의 역경극복 부부대상 ▲올해의 부부 대상 ▲올해의 국회의원 부부상 ▲올해의 특별 국회의원 부부상 ▲올해의 시장 부부상 ▲올해의 구청장 부부상 등이 수여됐다.
특히 올해의 글로벌 부부상에는 방송인 크리스티나 씨와 성악가 김현준 씨가 모범적인 한국·이탈리아 부부로 꼽혔다.
2부 나눔 마당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시자인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 부부가 올해의 세계 부부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