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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재난을 기회로 여기나…후불제 의전에 눈총

국가 재난사태에 ‘간소 장례’라며 적극 광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후불제 의전업체들의 도넘은 마케팅이 눈총을 받고 있다.
 
12일 장례업계에 따르면 후불제 의전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합리적 장례’ ‘간소 장례’ 등 문구를 써가며 소액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다고 홍보하는 것이다.
 
기업이 홍보를 하는 것은 당연한 행위다. 이익 극대화가 목표인 기업이 마케팅에 자원을 쏟아부어 수익을 얻는 행위는 누구도 비난할 수 없다. 다만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재난상황은 예외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후불제 의전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기화로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 코로나19 주간 환자동향(치료 중 환자, 완치, 사망자)
 
무빈소장례와 실속상조 등의 명칭을 써가면서 ‘합리적으로 장례를 치르라’고 권유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마케팅이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는 점이다. 대구지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그런데 감염 위험으로 인해 장례식을 치르기도 전에 화장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고인의 마지막을 지켜야할 유족들이 격리조치 당하는 경우 고인의 뒷모습을 배웅할 수 조차 없는 형편이다.
 
장례업계 관계자는 “마케팅도 홍보도 모두 좋지만, 국가재난사태에는 좀 자중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안산 지역의 장례식장을 운영하는 일부 장례업자들이 단원고에 돈과 쌀, 교복 등을 기부한 장면과 참으로 대비된다. 결국 모두 사람을 위한 일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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