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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상조업계 이익 대변하겠다” 대한상조산업협회 공식 출범

협회장에 김옥권 한강라이프 회장…비전선포식 겸해

‘통합과 상생’을 기치로 하는 대한상조산업협회가 30일 공식 출범했다.
 
대한상조산업협회(회장 김옥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제3정책조정위원장(국회 정무위원), 손인옥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김범조 한국상조공제조합 전 이사장, 정현숙 한국여성탁구연맹 회장, 박태준 민주평통상임위원 및 회원사 관계자 등 내외빈 100여명이 모여 출범식에 참여했다.
 

 
▲대한상조산업협회가 3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을 진행했다. (사진:보람상조)
 
김옥권 초대 대한상조산업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상조업계는 국민들의 인간다운 삶에 기여했다”면서 “그럼에도 업체 도산과 후불제 무등록 업체의 무분별한 영업으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고 운을 뗐다.
 
김 회장은 “우리 협회는 향후 업계의 정당한 이익을 대변하고 동시에 상조업 재정 부실화의 원인이 됐던 출혈적 영업조직 빼가기, 회원 빼가기 등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고, 소비자에게 양질의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 서겠다”고 다짐했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와 국민들의 존경, 사랑”이라면서 “상조업은 단순한 기업이 아닌 역사”라고 역설했다. 이 전 총리는 “사람이 태어났다 떠나는 게 제일 중요하니 대한상조산업협회가 우리 국민 품격을 높일 수 있게 진력해달라”고 당부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대한상조산업협회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주요 내빈
 
더불어민주당 최윤열 제3정책조정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대한상조산업협회가 불공정 행위 근절에 앞서달라”면서 “국민의 아픔을 위로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송상민 소비자정책국장은 “상조의 본질은 보편성과 공정성”이라면서 “대한상조산업협회 출범으로 보편성과 공정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조산업협회 고문을 맡은 보람그룹의 최철홍 회장은 “협회에서 고문을 맡긴 것은 많은 일을 하라는 의미”라면서 “협회가 수 년 전에 출범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고 운을 뗐다. 최 회장은 “암울하고 어두운 혐오스러운 직업을 밝게 만든 것은 사업자인 우리”라면서 “소비자 신뢰를 잃으면 모두 잃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상조산업은 발전했는데 사업자들 간에 돕지 않는다는 지적은 뼈 아프다”면서 “협회가 2개 생겼는데 한 협회가 되어 상조문화 발전에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3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열린 대한상조산업협회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에서 고문을 맡은 보람그룹 최철홍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보람상조)
 
대한상조산업협회 회원사는 총 23개사다. 금강문화허브, 보람상조개발(주), (주)세종라이프상조, (주)유토피아퓨처, 천마상조(주), 한국힐링라이프(주), 다나상조(주), 보람상조라이프(주), 아가페상조(주), JH라이프(주), 케이비 국방플러스(주), 한라상조(주), 모던종합상조(주), 보람상조애니콜(주), (주)굿포유, (주)JK상조, 크리스찬상조(주), 현대S라이프(주), (주)대한노인회 복지사업단, 보람상조피플(주), (주)위드라이프, 좋은라이프(주), 한강라이프(주) 등이다.
 
대한상조산업협회는 윤리강령 및 비전선포를 통해 협회의 비전을 제시했다.
 
협회는 윤리강령으로 ▲양질의 상조서비스 ▲정확한 상품 정보 전달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 ▲할부거래법률 준수 ▲사회공헌 및 공익 사업 적극 참여 ▲동반 성장 등을 다짐했다.
 
또한 협회 비전으로 ▲모집인 등록제 추진 ▲공쟁경쟁규약 제정·시행 ▲취약 계층 서비스 제공 ▲제도 개선 연구 용역 실시 ▲상조업계 상생도출 등을 제시했다.
 

 
▲대한상조산업협회 김옥권 회장(한강라이프 회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 그랜드스테이션에서 열린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에서 협회기를 흔들고 있다. (사진:보람상조)
 
본지 기자와 만난 김옥권 회장은 사업자 단체가 둘로 나뉘어 출범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 회장은 “(한국상조산업협회와)함께 할 수 있는 길 걷고자 노력하겠다”면서 “언젠가 통합되고 하나되는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조산업협회 고문을 맡은 최철홍 보람상조 회장 또한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460개 정도였던 상조회사가 86개사로 줄어들었다”면서 “앞으로 사업자단체가 하나되어 국민 여러분께 더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누가 사업자단체의 회장이 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작은 회사라고 큰 회사에 밀리면 안 된다”면서 “협회장은 중견기업이 맡고, 메이저 회사들은 고문이나 자문역할을 맡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공정위 송상민 소비자정책국장은 “(사업자단체 출범이)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해서 천만다행”이라면서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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