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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농림축산식품부, 설 명절 성수품 공급 확대 및 소비 활성화 적극 지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설 명절을 3주 앞둔 1월 3일부터 성수품 공급 확대를 통해 민생안정을 지원하고, 할인 판매 등 소비촉진을 통해 농가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2019년 태풍 피해로 작황이 부진한 일부 채소류 중심으로 다소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나, 과일·축산물 등 10대 성수품의 전반적인 수급 상황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1. 설 수급 여건 및 전망

농산물 도매가격은 태풍 피해로 작황이 부진한 배추·무 가격 상승으로 다소 높은 가격 흐름을 이어오다 10월 고점 이후 하락 추세로 전환되었으나 평년 대비 다소 높은 시세를 형성 중이다. 앞으로 전반적인 성수품 수급 상황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나, 공급량이 부족한 무와 고급육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 추세인 소고기 중심으로 성수품 시세는 평년보다 다소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주요 성수품 동향 및 전망

-배추·무: 태풍피해로 평년대비 가격 강세나, 월동배추 작황 회복으로 배추 수급은 양호, 월동 무 초기 출하량 감소로 무는 다소 높은 시세 지속 전망

-사과·배: 사과는 생산량 및 대과 비중 증가로 가격 약세, 배는 태풍 등에 따른 생산량 감소 등으로 출하량이 감소하여 평년보다 높은 시세 전망

-축산물: 전 축종 사육증가로 공급이 원활하여 설 명절 수급 및 가격은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소고기는 수요 증가로 다소 높은 시세 전망

-임산물: 밤은 생산량 감소로 평년 대비 높은 시세가 전망되나, 대추는 생산량 증가로 설 수급에 차질이 없고 평년 수준 유지 전망

2. 수급 안정 대책

◇10대 성수품 공급량 평균 33%(1.3배) 확대, 민생안정 지원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 안정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의 공급 기간을 확대(예년 2주에서 3주로)하고 공급량을 평시 대비 33%(1.3배) 늘려 대책 기간인 1월 3일부터 1월 23일까지 총 12만1000톤(2019년 설 대비 49% 상승) 수준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 피해로 월동작형 작황이 부진해 평년 대비 높은 가격 흐름을 보이고 있는 배추·무의 경우 수급 불안 상황 시 출하조절시설 물량(배추, 2500톤)과 채소가격안정제 물량(무, 2만4000톤)을 활용하여 안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설 명절 희망과 여유를 나눌 수 있도록 명절 수요가 몰리는 과일·축산물 중심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하고, 공급도 대폭 확대한다.

과일은 중·소과로 구성된 한손과일 알뜰선물세트 공급을 지난해보다 1.4배 확대(2019년 7만 세트 → 2020년 10만)하고 축산물 선물세트도 소비자의 선물용 구매패턴에 따라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대를 다양하게 구성해서 공급한다.

◇우리 농축산물 소비 촉진 등을 통해 농가 경제 활성화 지원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기업계와 협력하여 소비촉진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성수품 구매 지원을 위해 직거래 장터, 로컬푸드 직매장, 농협·산림조합 특판장 등 오프라인 장터를 개설(2637개소, 10~50% 할인)하는 한편, 공영 홈쇼핑에서는 상품 구성을 다양화해서 1월 8일부터 21일까지 설 전 2주간 명절 성수품 판매 방송을 확대 편성한다.

또한 고향을 방문하는 샐러리맨들의 설 선물 고민도 해결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도 병행한다.

- 대한상공회의소·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와 협력하여 우수 농식품 모음집을 회원사·조합에 배포(5000부, 1700여 곳)하고 홍보·판매관을 운영하는 등 공동캠페인(1월 6일~1월 23일)을 펼친다.

- 주요 지역 상공회의소에서도 지자체와 함께 ‘우리 농산물 선물하기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며,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전국적인 붐 조성에 함께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 등에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농산물 소비촉진 리플릿(5만부) 배포, 장바구니(3만개) 증정, 우리 농산물 구매 이벤트 실시 등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통해 푸근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할인 판매, 알뜰 소비정보 제공 등 설 상차림 비용 경감 지원

소비자의 설 명절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 드리기 위해 온라인·직거래 매장 등과 연계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사과·배 한손과일 알뜰선물세트는 품목별로 시중가 대비 20% 수준 할인된 가격으로 농협 계통매장 등을 통해 판매한다.

소고기는 농협·대형마트(1000개소, 15~20% 감소, 1월 14일~23일), 강남·송파구청 등 직거래 매장(20% 감소, 1월 11일~22일)과 청계광장 직거래 장터(1월 20일~22일, 30~40% 감소)에서, 돼지고기는 한돈몰, 닭고기 가공품(20~30%)은 계열사 누리집을 통해 할인 판매한다.

임산물은 산림조합중앙회 및 지역산림조합(10~30% 감소), 온·오프라인 특별기획전 등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의 알뜰 소비를 돕기 위해 성수품 가격 및 선물세트 구입비용, 주변 장터 정보 등의 유용정보를 ‘농산물유통정보’, ‘바로정보’ 누리집과 라디오, 지역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시로 제공한다.

특히, 국내 최대 온라인 맘카페 배너광고를 통해 알뜰소비정보 제공 및 ‘나만의 설 레시피 소개’, ‘새해 소원 댓글 달기’ 이벤트 등을 펼치고 명절 농식품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SNS 인플루언서(요리연구가 홍성란)를 활용하여 ‘직거래장터 활용 간소화 차례상 차리기’ 영상 제작·배포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유익한 설 유용정보의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또한, 전국 19개 지역, 18개 전통시장, 27개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성수품(28개 품목), 선물세트(7개 품목) 가격을 조사하고 1주 단위로(1월 9일, 1월 16일) 공표(www.kamis.or.kr - ‘성수품 정보’)하여 소비자가 설 성수품 구입 시 가장 궁금해하는 성수품 최적 구매 시기 등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 농축산물 안심 소비 환경 조성

설 명절에 수요가 증가하는 제수용·선물용 등 성수품 유통시기에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 등 500개반 4110여명의 인력을 동원하여 부정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축산물을 비롯한 중점 관리품목에 대해서는 원산지표시·축산물 이력·양곡 표시 등을 일제 단속한다(1월 2일∼1월 23일).

설 성수기 축산물 작업장의 위생관리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함께 소·돼지 등 도축장 특별 위생감시도 실시한다.

1월 6일~1월 23일까지 3주간 2019년도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운용 적정성 평가 결과 하위 업체(20개) 위주로 점검 기간 중 위생관리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해 불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김현수 장관(1월 21일 인천공항)을 비롯한 간부들은 귀성객과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방지를 위한 전국 공항만 일제 홍보캠페인(2019년 12월 23일~2020년 1월 22일)을 실시하고 가축 전염병 국내유입·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수급안정 대책반’ 운영을 통해 수급 불안 선제 대응

농식품부는 유관 기관 및 관련 단체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1월 3일~1월 23일, 설 전 3주간, 반장: 차관)을 가동하여 주요 성수품의 수급 및 가격 동향을 특별 관리하고, 장애 요인에 대해서는 신속 대응 조치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경자년에 풍요와 희망, 기회의 흰 쥐띠해가 밝은 만큼 쥐의 지혜와 부지런함을 거울삼아 미리 대비하고 부지런히 준비하는 등 성수품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난해는 태풍·수급 불안 등으로 농업인에게 힘든 한 해였던 만큼 온 국민이 다 함께 마음을 나누는 따듯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농축산물을 명절 선물로 많이 활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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