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상조, 밝은 장례문화’를 위해 국내 상조산업의 발전 촉진을 목표로 하는 한국상조산업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한국상조산업협회(회장 박헌준)는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상조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공식 출범식 및 윤리강령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25개 회원사의 임직원과 김원기 전 국회의장(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정운찬 한국야구협회 총재, 유동수 민주당 의원,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 공정거래위원회 홍정석 할부거래과장, 박일도 한국장례협회장 등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했다.
박헌준 한상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조산업이 대한민국에 정착한지 올해로 37년째“라면서 ”상부상조 정신에서 태동한 상조산업은 국민의 일생과 함께 하는 동반자로, 국가의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사회의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1.한국상조산업협회 출범식 및 윤리강령 선포식에서 박헌준 회장 기념사 2.김원기 전 국회의장 축사 3.정운찬 KBO 총재 축사
4.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축사 5.홍정석 공정위 선불식할부거래과장 축사 6.한국상조산업협회 회원사 일동 윤리강령 선서
이어 ”지난 상조산업의 역사는 국가와 사회의 응원보다 엄격한 규제와 문책을 마주한 고난의 길“이라면서 ”이제 대한민국 상조업계는 중대한 기로에 서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소비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모든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당당한 마음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산업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나아가 업계의 자정노력을 통해 윤리경영과 공정한 시정거래 확립에 앞장섬으로써 상조산업의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원기 전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상조산업협회 출범을 축하하며, 상조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찬 한국야구협회 총재도 “‘기회는 배를 타고 오지 않고 내부로부터 온다’고 하니 오늘 한국상조산업협회 출범식과 윤리강령선포식은 상조업계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유동수 민주당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은 “한국상조산업협회가 상조업계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을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상조산업협회 대회의실에서 협회 공식 출범식 및 윤리강령 선포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 송상현 국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선 홍정석 할부거래과장은 “풍요로운 사회를 이룩하는데 기여한 한국상조산업협회 회원사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한상협이) 상조업계가 우뚝 설 수 있도록 많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협은 선수금 5조원 규모의 국내 상조업 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신뢰 제고, 종사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된 사업자 단체다.
이를 위해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대정부 건의 ▲관련 법규의 연구 및 제·개정 활동 ▲산업 건전화를 위한 교육·홍보 활동 ▲종사자의 권리 보호 및 지위 향상을 위한 활동 ▲장례산업 관련 통계자료 수집 및 편찬 ▲장례절차의 표준화와 규격 제정 등의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한상협은 이날 ‘윤리강령 선포식’을 통해 소비자 신뢰 구축을 위한 윤리경영과 공정경쟁, 사회공헌 등 업계 자정 노력을 다짐했다.
공정위 할부거래과 홍정석 과장은 이날 한상협 출범에 대해 “소비자 보호와 시장정화를 위해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