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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아태이론물리센터, 국제공동연구를 통한 2019년 우수성과 창출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소장 방윤규, 이하 센터) 소속 연구진은(신진연구그룹, JRG*) 젊은 과학자 연구·연수(YST**) 국내외 연구진들과 활발한 공동연구를 통해 2019년 우수 연구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신진연구그룹(Junior Research Group): 기초과학분야 우수연구자 양성·확보 목적의 독립 적 연구그룹 운영을 보장 하는 사람중심·탈 성과주의 기반 국제공동연구 그룹

**젊은과학자 연구·연수(Young Scientist Training Program): 아태지역 차세대 젊은 과학자 양성 및 과학기술 기반 국제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연구자 지원·운영 프로그램(APEC 등과 협력운영)

센터는 연구진들의 활발한 공동연구를 위해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센터의 맞춤형 R&D 제공은 연구진들의 우수성과 창출은 물론 청년과학기술인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통계물리학 분야 JRG 그룹장으로서 동역학적 특성에 대해서 연구하는 조항현 교수는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의 유수 대학 및 연구소 연구진들과 ‘편향된 인식이 사회 네트워크에 미치는 현상’에 대해 연구하였다. 본 연구는 사회과학 및 자연과학 분야의 스펙트럼을 구성하는 융합연구를 통한 우수성과로 인정받았다. 그 결과 2019년 8월 12일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의 자매지인 Nature Human Behaviour***에 게재되었다.

***Nature Human Behaviour: Nature의 자매지이자 인간 행동의 모든 측면을 다루는 학술지로 매달 온라인 발간. 2018년 JCR 기준 Impact factor 10.575

○연구팀은 미국, 독일, 한국의 설문조사 결과와 실제 사회연결망 데이터 위의 계산하였고, 이론적 연구를 통해 사회연결망에서 끼리끼리 효과가 클수록 소수자들은 사회 내의 소수자의 비율을 과대평가하고 다수자들은 소수자의 비율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사람들의 인지 편향에 대한 연구가 더 쌓이게 되면 이런 착각으로 인한 부정적인 현상(잘못된 정보에 대한 확증 편향, 가짜 뉴스의 확산 등)을 더 잘 이해하고 더 잘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물질물리학 분야 JRG 그룹장으로 비평형 상태의 물질의 속성에 대해 연구하는 유지 히로노(Yuji Hirono) 교수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및 Brookhaven 국립연구소 소속 연구원과 ‘중성자 별의 내부구조에 대한 규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해당 연구는 물리학 분야 세계적 저널인 PRL(Physical Review Letters****)에 2019년 5월 30일자로 게재되었다.

****Physical Review Letters: 미국 물리학회가 1958년 시작하여 연간 52회 발행하는 학술지로, 물리분야의 권위 있는 저널 중 하나로 여겨짐. 2018 JCR 기준 Impact Factor 9.227.

○연구팀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양자’물질의 상전이가 발생하기 어려우며, 두 위상 간 연속성에 대한 패러다임이 여전히 유효함을 밝혀냈다. 2017년 노벨물리학상 주제인 중력파 연구에 대한 후속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중성자별의 내부 구조에 대한 정보가 실험을 통해 밝혀질 경우 기존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론적으로나마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로 기대된다.

YST 소속으로 통계물리학을 연구하는 김희태 교수(칠레 Talca 공과대학 파견)는 ‘조건 기반 유지 보수를 통해 중앙보일러 난방시설의 지속가능성 성능 개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였다.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시설 관리 방법을 제안하고 기존 방법과의 차이를 정량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는 2019년 1월 1일 Journal of Cleaner Production*****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Journal of Cleaner Production: Elsevier에서 발행하는 환경공학분야의 상위 학술지로 청정 생산, 환경 및 지속가능 연구와 실천에 초점을 맞춘 저널. 2018 JCR 기준 Impact factor 6.395.

○연구팀은 사례 연구로서 빌딩에서 사용하는 보일러 장비를 분석, 기존에 정기적으로 유지 보수하는 방법을 개선하여 장비의 진동과 온도 대상으로 관리 시점을 결정하는 방법을 제안하였다. 보일러실의 경우 새롭게 제시하는 방법은 지속가능성을 기존 대비 28% 향상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방윤규 소장은 “센터의 최근 연구 성과들은 자율과 책임이 강화된 R&D 연구 환경 지원 아래 이루어진 값진 결과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몰입 환경 제공을 통해 청년과학기술인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과학기술 역량 확충과 기초과학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지역 기반의 국제연구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태이론물리센터는 정부의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지원으로 사회적 가치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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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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