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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경상북도 2019 한·영 문화접근성 향상을 위한 커뮤니티 댄스 워크숍’ 개최

주한영국문화원(원장: 샘 하비, Sam Harvey)과 경북도청(지사 이철우)은 한·영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영국의 무용 전문가 세 명을 초청하여 경북 안동 및 예천 지역 노인들과 함께 커뮤니티 댄스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문화예술 참여 기회가 많지 않았던 지역의 노인 세대에게 예술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영국에서 가장 큰 사회 현상으로 대두되고 있는 고령화 사회에서 예술을 통한 창의적인 고령화 지원 및 다양한 연령을 아우르는 예술 프로그램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영국에서는 세대 간의 단절과 치매 노인의 증가로 인해 파생되는 여러 사회 문제에 주목하여 예술 및 예술가의 개입을 통한 세대 간 교류 프로그램 및 치매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또한 노인들이 우수한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보건, 복지분야에 예술을 접목하는 등 많은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에서 무용은 노인들의 건강과 웰빙뿐만 아니라 쉽게 고립될 수 있는 노인들의 사회적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되어 적절한 예술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2019년은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안동하회마을을 방문한지 20주년이 된 해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5월에 엘리자베스 여왕의 아들 앤드루 왕자가 안동을 방문한 데 이어, 돌아오는 9월에 열리는 안동국제탈춤 페스티벌 기간 중 한·영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선보여 한국과 영국의 지속적인 교류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 초청되는 세 명의 전문가는 야스민 바르디몽(Jasmin Vardimon), 다이앤 애먼스(Diane Amans), 로즈마리 리(Rosemary Lee)로 현재 영국 무용계 및 커뮤니티 댄스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 중인 안무가/무용가들이다. 세계적 명성을 가진 야스민 바르디몽 컴퍼니의 예술감독인 야스민 바르디몽은 안동에서 9일간, 예술가 및 예술강사의 역량 강화와 멘토링 교육자로 활동하고 있는 다이앤 애먼스는 예천에서 5일간 각각 노인들과 함께 워크숍을 진행한다. 다이앤 애먼스는 이어 경주에서 이틀간 경북 지역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하여 무용을 처음 접하는 노인들에게 적합한 접근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영국의 무용 명문 트리니티 라반에서 수학한 로즈마리 리는 향후 작품 개발을 위한 리서치를 진행하기 위해 경북 지역을 찾는다.
 
이번 워크숍의 결과물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9월 27일 - 10월 6일) 중 10월 2일 노인의 날에 안동 서구동 복지관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며, 주한영국문화원과 경북도청은 이번 한·영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추후에도 교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샘 하비 주한영국문화원장은 “이번 행사가 노인들에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예술적 경험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교류 프로그램 이후 지역 예술가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연령과 세대를 아우르는 커뮤니티 댄스 프로그램이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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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리풍 AI 작화 열풍에 日애니 감독 분노 【STV 박란희 기자】최근 전 세계적으로 오픈AI의 생성형 AI(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해 사진을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바꾸는 작업이 크게 유행하자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분노를 표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감독인 이시타니 메구미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브리의 이름을 더럽히다니,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면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싶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싸구려 취급받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라고 했다. 이시타니는 다음날에도 소셜미디어에 “지브리 AI를 사용하는 일본인이 있는가. 절망스럽다”면서 “이건 지브리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다. 지브리 측이 공식적으로 허락했을 리가 없지 않으냐. 이런 허가 없는 이미지 사용이 왜 허용되는 것인가?”라고 분노했다. 원피스, 나루토, 포켓몬 등을 작업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감독 헨리 서로우도 지난달 28일 소셜미디어에 “AI 지브리 이미지를 만드는 사람들은 아티스트를 불쾌하고 화나게 하는 것 외에 정확히 무엇을 성취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이것은 수익성 있는 영화를 만들 수도 없고, 트롤링(남의 관심을 끌며 불쾌하게 하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비난했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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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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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밑에서 콘이나 놓던 놈“ 이정효 감독 폄하한 지도자, 누구? 【STV 박란희 기자】한국 축구 최고의 히트 상품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현직 지도자들 사이에서도 질투를 받고 있다. 2022년 광주에 부임한 이정효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K리그2 우승을 이끌었다. 광주는 2023년 K리그1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도민구단으로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진출하며 날아올랐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이정효 감독은 올 시즌 광주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까지 올려놓았다. 챔피언 울산, 강호 포항도 줄줄이 탈락했으나 시도민구단 최초로 8강에 진출하는 신화를 썼다. 광주는 16강에서 J리그 챔피언 빗셀 고베와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8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명문클럽 알 힐랄과 맞붙는다. 지난 시즌 네이마르에게 연봉 2838억 원을 지급한 구단이다. 자금력이 막강한 알 힐랄과 한판 승부를 치러야 한다. 이정효는 비주류 출신이다. 국가대표 경력이 아예 없다. 바닥부터 다지며 지도자로 차근차근 성장했다. ‘이정효 감독의 전술은 다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FC는 수비수들이 볼을 오래 잡고 있다. 공격수를 끌어당긴 다음 빌드업을 해나가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런 전술가 이정효 감독을 여전히 무시하는 분위기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