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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통일교육협의회 시민분과, ‘Again! 불어라 평화바람! 통일바람! 평양으로, 서울로…’ 성황리에 종료

통일교육협의회(상임의장 송광석, 이하 ‘협의회’) 시민분과(위원장 구영모)는 17일 오두산통일전망대(경기도 파주시 탄현명 소재)에서 ‘Again! 불어라 평화바람! 통일바람! 평양으로, 서울로…’라는 주제로 2019 시민분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통일교육협의회 시민분과위원회가 주관, 통일부 통일교육원이 후원했다. 이번 ‘Again! 불어라 평화바람! 통일바람! 평양으로, 서울로…’ 행사는 시민분과 소속단체 회원 150여명, 파주지역 시민 30여명, 오두산통일전망대 관람객 500여명 등 총 680여명이 참여했다.

식전 행사로 북한 쪽을 바라보고 있는 조만식선생 동상과 망향제단 사이에서 북한음식체험 마당을 열어 속도전떡, 숨떡, 꼬리떡, 짝태(북한에서 ‘북어’를 부르는 말) 등을 맛보면서 태극기 바람개비 및 통일의 염원을 담은 풍선 날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평양음대 출신 피아니스트 고정희 단장이 분단의 상징인 철조망을 현으로 해서 만든 통일피아노(오두산통일전망대 1층 전시) 연주에 평화와 통일을 열망하는 마음을 담아 행사가 시작됐다.

구영모 시민분과위원장은 “‘Again! 불어라 평화바람! 통일바람! 평양으로, 서울로…’의 주제를 가슴으로 담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밝혔다.

이어 송광석 통일교육협의회 상임의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사업을 통해 통일을 향한 시민의 힘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통일의 바람이 시민 개개인의 삶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힘으로 뭉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에 나선 통일교육원 박광호 교육기획 부장은 “급변하는 한반도 상황에서 평화경제를 통해 남북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민분과 구영모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한 토론회에서는 이창희 박사(단국대 경제학과 외래교수)가 ‘새로운 100년을 여는 평화바람! 통일바람!’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 박사는 “다가오는 새로운 100년은 과거와 질적으로 다른 100년이 될 것이며, 새로운 100년을 여는 평화바람, 통일바람은 국민 모두가 국가의 주인으로 함께 노력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토론은 권영경 통일교육원 명예교수, 김일한 동국대북한학연구소 교수, 이장한 뉴코리아 사무국장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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