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8.9℃
  • 맑음서울 4.5℃
  • 맑음대전 7.7℃
  • 맑음대구 9.2℃
  • 맑음울산 9.7℃
  • 구름많음광주 9.8℃
  • 맑음부산 10.7℃
  • 구름많음고창 8.9℃
  • 구름많음제주 14.5℃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5.4℃
  • 맑음금산 6.7℃
  • 맑음강진군 11.7℃
  • 맑음경주시 9.5℃
  • 맑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경제·사회

노동부, 일터에서 배우는 일학습병행 도입 5년만에 8만명 넘었다

노동부는 청년들이 학교에서 산업현장으로 원활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2014년에 처음 도입된 일학습병행 제도의 참여자가 8만 명을 넘었다고 8일 밝혔다. 

참여기업도 2014년 첫해의 1897개소에서 14천 개소까지 크게 늘었다. 

일학습병행은 독일, 스위스 등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일터 기반 학습(work based learning)을 한국 현실에 맞게 설계한 ‘현장기반 훈련’이다. 

기업이 청년 등을 먼저 채용하여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체계적으로 현장훈련을 하고 학교 등에서 이론교육을 보완하여 정부 또는 산업계가 평가를 통해 자격을 주는 새로운 교육 훈련 제도이다. 

◇현황 분석 

△연도별 

일학습병행은 2014년도에 사업을 시작한 뒤로 매년 2~3천개 이상의 기업들이 새로 참여하여 3월까지 약 14천 개의 기업이 일학습병행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매년 많은 청년 등이 일학습병행 기업에 채용되어 훈련을 받고 있으며 3월까지 누적 8만여 명의 학습근로자가 훈련을 받았다. 

△산업·지역별 

일학습병행 훈련 적용이 쉬운 기계(30.3%), 전기·전자(13.8%), 정보통신(12.3%) 등 제조업 분야에서 높은 참여 비율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훈련 참여 직종은 전국적으로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지역의 산업별 분포에 따라 특정 직종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참여 비율을 보이고 있다. 

경기, 경남, 충남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기계 직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서울은 정보통신(38.6%), 대전은 전기·전자(19.5%), 전남은 재료(38.5%), 제주는 숙박·여행(25.9%)의 비중이 가장 컸다. 

또한 대구는 섬유 의복(10.3%), 관광산업이 활성화 된 제주에서는 음식서비스(24.7%), 충북은 화학(15.2%), 대전에서는 정보통신 직종(16.4%)에서 각각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참여를 보이고 있다. 

△기업 규모별 

기계, 정보통신 분야 등 중소기업이 많은 직종의 참여가 높아 20~49인 기업 비중(35.8%)이 가장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인력 양성 체계를 만들어 학습근로자의 직무 수행 능력이 좋아지고(숙련근로자 대비 직무수행능력도: 훈련 전 48.5%, 후 81.2%) 기업 경쟁력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신철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많은 청년들이 일학습병행에 참여하여 기업의 핵심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고등학교 단계부터 충실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중소기업의 현장 훈련 수요를 고려하여 일학습병행을 확산해 나가고 기업이 훈련 과정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민간 자율형 훈련 모형을 도입하여 산업계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예정이다. 

한편 일학습 근로기간이 끝난 학습근로자가 일정수준의 평가에 합격할 경우 국가자격을 주는 내용의 ‘산업현장 일학습병행 지원에 관한 법률(안)’ 은 현재 국회 법사위원회에 계류 중이며 법이 통과되면 국가자격 부여는 물론 일학습병행 제도의 활성화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또 졸전 홍명보호, 피파랭킹 100위와 1-1 무승부 【STV 박란희 기자】또다시 피파랭킹 100위 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지 못했다. 빠르게 동점골을 뽑아내며 의욕을 보였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팔레스타인에 승리해 5연승을 달리며 월드컵 본선행을 사실상 확정지으려 했지만, 무승부에 머물러야 했다. 팔레스타인은 현재 국내 상황으로 인해 제대로 된 팀을 꾸리지도 못했다. 이스라엘과 전쟁으로 홈구장이 아닌 요르단 암만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팔레스타인의 피파랭킹은 100위로 하위권에 해당한다. 한국은 22위라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치명적인 실책이 경기 초반부터 나왔다. 전반 12분 김민재의 백패스를 가로챈 팔레스타인 공격수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내지 못하면서 충격적인 실점을 허용했다. 급해진 한국은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전반 16분 손흥민이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통산 51호골을 달성해 기존의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이 갖고 있던 역대 남자 국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