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31 (금)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일문일답] 안철수 "국민에게 인정받을 때까지 제2창당 매진"

  • STV
  • 등록 2017.09.11 09:06:46

【stv】=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0일 공식 활동에 돌입한 제2창당위원회의 당 혁신 작업에 대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잘할 때까지 (하겠다)”며 국민 신뢰 회복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전당대회에서 당 혁신 공약으로 내건 제2창당위원회(제2창당위)의 인선을 발표했다. 그는 제2창당위의 공동위원장으로 김태일 영남대 교수와 오승용 전남대 교수를 선임했다.

 다음은 안 대표, 김 위원장, 오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제2창당위원회의 시한과 목표를 담은 로드맵이 있는지.

 "(안 대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잘할 때까지다. 그리고 실제로 정당혁신은 시한이 없다. 끊임없이 해야 한다. 제2창당이라고 국민에게 인정받을 때까지 저희는 매진하겠다."

 -선거구제 개편을 관심 있게 본다고 말했는데 국회에서 이미 개헌특위가 있고, 정개특위도 돌아갈 텐데 소수정당으로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임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말해달라.

 "(김 위원장) 제2창당위는 두 가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한다. 첫째는 선거제도 개편이란 것이 정치인이 가진 마지막 기득권이기 때문에 이것을 변경하는 게 상당히 힘든 게 사실이라서 국민의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어떤 결의와 전망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당원, 지지자 그리고 사회운동으로 일반 국민 전체, 나라 차원에서 선거구제 개편에 관한 국민운동 같은 걸 만들어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김 위원장) 또 하나의 축은 원내에서 어떤 정치세력과 이 문제를 갖고 손을 잡느냐일 것이다. 제가 혁신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적폐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악마와도 손잡을 수 있다고'고 말했다. 분명한 로드맵은 없지만 적어도 원칙이랄까 마음의 자세는 그런 결의까지도 가져야 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다른 당에서도 혁신안이 나온 경우가 많았는데 아이디어로만 남고 실천되지 않은 게 많았다. 제2창당위는 실천을 담보할 방안이나 복안이 있는지. 기존 혁신위와 다르게 의결에 전권 준다든지 시스템 다른 점이 있는지.

 "(안 대표) 제2창당위와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혁신위와 크게 다른 점이라면, 실행 팀들이 거기에(제2창당위에) 보좌를 하는 구성이 돼있다는 점이다. 또 그 안이 제대로 실행되기 위해서 저와 최고위원들이 사전에 치열하게 논의할 계획이다. 그리고 위원회에 현역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기획 단계부터 안 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할 것이다. 이것이 반드시 실행돼야 국민이 우리가 변화하고 있단 것을 알고 다시 지지를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저는 반드시 실행까지 잘 옮겨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호남 일정에서 술도 많이 권하고 소통행보를 강조한 것이 눈에 띄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안 대표) 저는 내부 소통에 지금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그 이유는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흔들리기 쉽다. 그래서 내부에서 단합이 이 위기를 뚫고 갈 가장 중요한 요소 아니겠나 생각해서다. 제가 처음 당선된 이후로 열흘간 (의원들을) 일대일로 만났다. 아직도 제가 술을 많이 먹지는 않고 한잔 정도라고 해도 (술을 권하면서 소통하는 것이) 제 진정성을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이 아니라 끊임없이 계속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서 어떤 외부 위협도 우리를 흔들지 못 한다. 그렇게 되면 반드시 우리는 승리할 수 있다는 마음을 모으도록 할 것이다."

 -전당대회 이후 지지율이 크게 변하지 않아서 컨벤션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안 대표의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오 위원장)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신뢰의 회복이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에게 정당투표를 해줬다. 기대치가 있다는 것이다. 그 기대치를 지금까지 충족시키지 못했다. 전환점, 모멘텀을 마련하고 있지 못 한 것이다. 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하고, 그러려면 국민들이 해결해주기를 원하는 문제를 다뤄야 한다. 그러나 국민의당은 공급자 중심으로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관행적으로 진행된 의제, 정책설정, 현안을 재검토하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상응하는 여러 정치적 실천을 할 예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 아침에 이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방선거까지 적어도 8개월의 시간이 주어졌고 그 기간이면 다이나믹 코리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그 변화의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제가 창당위에서 활동하는 것이다."

"(안 대표) 4박5일 동안 많은 분들을 만났다. 지난번에 저와 국민의당에게 표를 줬다고 하는 분들이었다. 아직도 '희망을 잃지 않겠다, 지켜보겠다'는 말씀을 많이 했다. 지난 총선 때 636만 명이 국민의당에 투표했다. 두 표 중 한 표를 국민의당에 지지를 해준 것이다. 지난 대선 때는 절대 숫자가 늘어서 700만 명이 저와 국민의당을 지지해줬고 그리고 한 표만 행사할 수 있었던 상황이라 아주 값진 표라 생각한다. 그분들이 지금 지지를 유보하고 있지만 완전히 떠나가 버린 게 아니라 잘 하는가 지켜보고 있다 생각한다."

 "(안 대표) 저는 지금부터 세 가지에 집중할 것이다. 첫째로 당의 개혁에 집중한다. 당 개혁의 책임과 실행력을 가지고 있는 제2창당위에서 주도하겠지만 저는 그것을 전적으로 지원하고 최고위원회를 통해서 결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둘째로 원내대표가 전체적으로 지휘하고 있는 원내가 이번 정기국회를 잘 해서 국민의당이 존재감을 보일 것이다. 사실상 결정권을 국민의당이 가지고 있는 20대 국회에서 실제로 국민이 국민의당이 결정권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4박5일 행보처럼 이제 전국을 다닐 것이다. 국민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고 각 지역 인재 영입작업과 당원배가운동까지 치열하게 다니겠다. 정당혁신, 정기국회 원내활동과 직접적인 국민들 접촉을 통해서 달라진 모습을 꼭 보여드릴 것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한강, 韓 첫 노벨문학상 수상…“언어는 어두운 밤에도 우리를 이어” 【STV 박란희 기자】소설가 한강(54)이 10일(현지시간) 한국이 최초이면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문학가로 인정 받았다. 한강은 이날 오후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서트홀에서 열린 ‘2024 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해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으로부터 노벨상 메달과 증서를 받았다. 한강은 시상식 후 진행된 연회에서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영어로 진행된 수상 소감에서 한강은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언어는 이 행성에 사는 사람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언어는 우리를 서로 연결한다”면서 문학의 힘을 역설했다. 검은색 드레스를 입은 한강은 부문별 시상 순서에 의해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이 불렸다. 한림원 종신위원인 스웨덴 소설가 엘렌 맛손은 시상에 앞서 5분가량의 연설을 통해 한강의 작품에 대해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에 대해 말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진실을 추구하고 있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한강은 역대 121번째이면서 여성으로 18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