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 손학규 전 경기지사, 박주선 국회 부의장 등 국민의당 대선 예비후보들은 30일 대구·경북·강원권역 순회경선과 합동 토론회를 당일 소화하는 강행군에 나선다.
안 전 대표와 손 전 지사, 박 부의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대구·경북·강원권역 순회경선에 참석, 후보 연설을 통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안 전 대표가 광주·전남·제주권역, 전북권역, 부산·울산·경남권역에 이어 4연승에 성공할지, 손 전 지사와 박 부의장이 반전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어 이들은 이날 오후 11시5분부터는 서울 마포구 MBC 본관에서 진행되는 '100분 토론'에 출연, 주요 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시청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등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들도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목동 SBS 본관에서 열리는 민주당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에 참석한다. 호남과 충청을 석권한 문 전 대표를 향해 안 지사와 이 시장의 협공이 예상된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는 토론회 준비를 위해 이날 별도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반면 이 시장은 토론회 전 국회 기자회견, 이후 부산 자갈치시장 방문 등 강행군에 나선다.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이날 대전KBS 라디오 인터뷰와 식수정책 관련 정책 발표가 예정됐다. 이인제 전 의원은 대전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을 참배한다. 박관용 경북지사는 국립현충원을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김진태 의원은 YTN라디오 인터뷰와 국회 출입기자단 인터뷰에 나선다.
바른정당 대선 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 포천시에서 당 지보부 재보궐선거 현장회의 및 지원유세에 나선다. 오후에는 서울 강남구 한 빌딩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