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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친박, 각자도생 준비하나

  • STV
  • 등록 2017.03.23 08:53:18

【stv 정치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후 '사저 정치' 논란을 일으켰던 강성 친박들이 당 안팎의 논란에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선 경선에서도 친박 후보들이 분열되면서 친박계가 결국 각자도생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22일 오전 검찰 조사를 마치고 21시간 만에 자택으로 복귀했다. 친박 '좌장' 최경환 의원과 '핵심' 윤상현 의원, '맏형' 서청원 의원의 부인 이선화씨가 이날 집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맞았다. 박 전 대통령은 "힘드셨겠다"는 위로에 "어떻게 나오셨냐"며 고마움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 12일 청와대를 떠나 자택으로 돌아온 박 전 대통령을 '친박 8인방'(서청원 최경환 조원진 윤상현 김진태 이우현 박대출 민경욱)이 맞았던 것에 비하면 열기가 약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친박 8인방은 총괄, 정무, 수행, 법률, 대변인 등의 역할을 분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위 '삼성동계' 논란을 불러일으켰지만 비난이 커지자 "인간적 도리"일 뿐이라며 공개 활동을 삼가고 있다.

실제 친박 인적청산 대상으로서 당원권 3년 정지 징계를 받은 서 의원은 주변에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뒤로 물러나있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당원권 3년 정지 징계를 받은 최경환 의원도 채용 외압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친박계에서 중심을 잡아줄 인물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대선 경선도 녹록치 않다는 전망이다. 현재 최종 4인의 후보 중 비박은 홍준표 경남지사 1명, 친박은 김진태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3명으로 친박이 수적 우위지만 지지율료 보면 홍 지사가 압도하는 상황이다.

당내에서는 일명 '태극기 부대'로 대표되는 강성 친박들만 김 의원을 중심으로 뭉치는 반면 대다수 온건 친박들은 김 지사와 이 전 최고위원 쪽으로 흩어지면서 친박계가 사실상 와해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8인방을 포함한 강성 친박들은 계속 목소리를 내겠지만 대선 정국에서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라며 "색채가 옅은 친박들은 '포스트 박근혜'를 준비하며 서서히 이탈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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