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주요뉴스

"朴, 우리가 지킨다" 핵심친박 총력전 나설듯

  • STV
  • 등록 2017.03.14 08:54:38

【stv 정치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삼성동 사저로 퇴거하면서 사실상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불복하자, 자유한국당 친박 핵심의원들은 13일 박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의 향후 법적 정치적 투쟁 및 여론전에 힘을 싣겠다는 것이다.

전날 친박계 맏형 격인 자유한국당 서청원 의원과 좌장 최경환 의원을 비롯해 윤상현, 김진태, 박대출 의원 등 친박 핵심들은 박 전 대통령의 마중길에 나섰다. 이들은 차에서 내려 사저로 들어가기 전 박 전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약간의 담소를 가지기도 했다.

한 친박계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일단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면서도 "오늘 하신 말씀 중에 모든 걸 본인이 안고 가신다고 했고, 그 속에 여러 말씀이 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너무 억울하신 부분은 또 나중에 진실이 밝혀져야 될 것"이라고 박 전 대통령의 헌재 판결 불복에 힘을 실을 의사를 밝혔다.

특히 조원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에도 박 전 대통령 사저인 삼성동을 찾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 박 전 대통령이 잠을 잘 못 잤고 몸이 안 좋아 보였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자주 찾아뵐 예정이며 당장 (구체적으로) 향후 계획을 세운 건 없다"면서도 "박 전 대통령이 판결 불복에 대해선 특별한 말씀이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 친박의원들은 박 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역할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서청원·최경환 의원은 전체 총괄을, 윤상현·조원진·이우현 의원은 정무,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김진태 의원은 법률, 박대출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수행업무를 맡기로 했다. 전날 박 전 대통령의 대국민메시지를 전달한 청와대 대변인 출신 민경욱 의원은 대변인 역할을 하기로 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의 '불복'시사 발언과 관련, "지금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계시냐. 짐을 싸서 사저로 돌아오시지 않았냐"며 "모든 국민들이 (헌재판결에) 동의해야 될 의무는 없다. 얼마든지 자유로운 비판도 가능하다"며 박 전 대통령에게 힘을 실었다.

항간에는 몇몇 친박 의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 앞에 천막을 쳐 놓고 지원 농성을 할 것이란 소문도 있었으나, 김 의원은 이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며 일축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