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14일 "야권의 DNA는 도전과 역전"이라며 대선 완주 의지를 피력했다.
안 지사는 이날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 출연, 대선 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할 것이냐는 한 누리꾼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안 지사는 복지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무상급식 등 복지정책 등을 이끌어 온 경험이 있다"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재분배가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사드배치로 인한 국내외 논란에 대해서는 "안보체계가 전략적 한미동맹의 틀내에 짜여 있는 만큼 동맹체제 내에서 논의해야해 한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군사보복은) 국제정세에서 찬반논리로 얘기하기엔 어려운 문제인 만큼 안보와 안전, 이익에 유리하게 정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보편적 인권 기준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제적 인권 수준의 구조활동에 보조를 맞춰야 한다. 평화 및 대화의 노력에 합의했다면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평범한 시민의 상식으로 충분히 이해되는 지도자로 기억되고 싶다"며 "평범한 우리의 상식을 배반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