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은 4일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4일 선출한다.
이날 선출되는 더민주 신임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정진석, 국민의당 박지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함께 20대 국회의 원내 현안을 이끌게 된다. 원내 1당으로 올라선 만큼 협상력과 리더십이 주요 덕목으로 꼽힌다.
원내대표 경선에는 4선 그룹에서의 강창일·이상민 의원이, 3선에서 노웅래 민병두·우원식·우상호 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더민주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통해 후보간 자질 검증에 나선다. 후보끼리 질문을 주고받는 '주도권 토론' 방식 형태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된다. 투표에 앞서 후보별로 각 7분간 정견발표의 시간이 주어진다. 1차 투표에서 재적(123명)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위 간 2명을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후보 단일화가 사실상 물건너 간 상태에서 6파전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우상호-우원식-민병두 3강 구도가 형성됐다는 평가지만 막판 친노·친문 진영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는가에 따라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