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한국과 미국 정부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8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에이브러햄 덴마크(Abraham Denmark) 미국 동아시아부차관보와 엘라인 번(Elaine Bunn) 미국 핵·미사일 방어 부차관보 등 한·미 국방·외교 주요 당국자가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및 도발 억제와 공동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한·미 억제전략위원회 출범에 따른 운영계획 및 4D 작전개념 이행지침 ▲조건에 의한 전시작전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후속조치 등 안보현안 전반을 논의한다.
올해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제47차 한·미 안보협의회 주요 의제와 향후 추진 일정도 협의할 예정이다.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김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특별대표도 이번 회의에 함께한다.
성김 특별대표는 회의 참석과 별도로 우리정부 외교·안보분야 주요인사들과 논의한다.
그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을 접견하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예방한다. 25일에는 우리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현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북한 인공위성·핵실험 도발 위협에 대한 한·미정부의 대응 방안 등이 협의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