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은 창당 60주년을 맞은 18일 '국민과 함께, 민주60'이라는 주제의 창당 60주년 기념식을 열고 당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정권교체를 다짐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문재인 대표와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전·현직 지도부와 상임고문, 시·도당위원장 등 당 안팎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는다.
1955년 시작된 창당 역사와 함께 해온 '뿌리당원'들도 함께 한다.
기념식에서는 당 지도부의 기념사와 더불어 민주당 창당부터 새정치민주연합까지의 변화를 담은 역사 홍보물을 상영할 예정이다.
또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비롯해 권노갑·임채정·김원기 상임고문이 직접 축사자로 나선다. 미국 찰스랭글(Charles RANGEL) 하원의원, 중국 추궈홍(邱國洪) 주한중국대사, 일본 민주당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대표 등 해외 인사들도 영상과 서면으로 새정치연합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한다.
문 대표가 직접 '뿌리당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을 갖는다. 뿌리당원들은 당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당원들에게 '열매'를 상징하는 배지를 달아줄 예정이다.
또 '한국의 폴포츠'라고 일컬어지는 팝페라 가수 최성봉씨가 게스트로 참석해 축하공연을 연다. '노래를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겠다'는 그의 신조가 새정치연합의 지향점과 맥을 같이해 이날 참석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의원회관 로비와 지하통로에서 진행했던 창당60주년 기념사진전은 이날로 끝을 맺고 전국 17개 시·도당에서 순회전시로 이뤄진다. 대신 국회 지하통로에서 진행되는 사진전시회는 연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오는 11월에는 당 뿌리찾기 운동과 60주년 기념 당원대회를 개최하고, 12월에는 당60년사를 담은 역사서를 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