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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STV]전체 인구 80%가 요통경험

  • STV
  • 등록 2011.07.09 07:35:29

삐딱한 자세 때문에 척추 몸살앓는다

 

스마트폰의 보급, 삐딱한 자세 등이 습관이 돼 허리와 목 등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같은 나쁜 자세는 뼈대를 손상시켜 척추질환 등을 유발시키고 있다. 또한 다리를 꼬거나 구부정한 자세, 엎드려 수면자세 등으로 척추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올바르지 않은 자세와 습관은 체형 비대칭을 유발하고 각종 척추질환과 통증을 부르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두번쯤은 겪는다는 요통을 비롯한 척추질환과 마취통증학과에 대해 안산한사랑병원 통증클리닉 전세근 과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의 도움말로 정리해 본다.


허리의 구조와 기능


우리 몸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척추는 목과 등, 허리로 구분된다. 그 중 목은 머리를 지지하며, 여러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허리는 몸의 상반신 즉 머리와 상체를 지탱하고 골반에 연결시켜주며, 전후좌우 골절운동과 회전 등의 움직임을 할수 있는 기능이 가장 중요하다.

 

허리는 요추(허리척추뼈)와 척추골 사이의 디스크(추간판), 척추와 디스크 주위의 인대, 척수와 신경, 요추의 근육, 골반과 복부내의 기관들로 구성돼 있다. 척추는 특히 움직임이 많은 곳으로 대부분 사람들은 살면서 한두 번쯤은 요통을 경험한다.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요통을 경험하고 이중 30%가 입원치료를 받는다.


허리는 위쪽으로 머리를 받치고 아래쪽은 골반과 연결돼 체중을 하지로 전달하고 33개의 척추골과 그 사이의 섬유 연골성 추간판 및 후관절로 이루어져 있다. 이 때문에 움직임이 가능하고 두개골로부터 골반골까지 강한 인대와 근육으로 강화돼 신체를 지지하고 평형을 유지하며 척추관내의 척수를 보호하고 각 척추 신경근이 있다. 허리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 허리에 장 많이 생기는 질병이다.


통증질환 어떤 종류가 있나


허리 디스크- 허리디스크는 무거운 것을 들어올리거나 교통사고, 물리적 충격에 의해 디스크가 본래의 자리에서 밀려나와 신경을 압박했을 경우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앉거나 걸을때 허리가 아프고 쑤시거나 엉치 또는 허벅지, 종아리, 발끝이 저리거나 아프거나 당긴다.


하반신의 어느 부분이 힘이 빠지거나 아침에 일어났을때 허리가 빳빳하거나 통증이 오거나 뻐근하고 묵직한 느낌의 요통이 있거나 허리를 숙일 때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다. 디스크는 10대 후반부터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핵은 탈수되고 섬유화 돼 섬유륜의 섬유들이 점차 길어져 추간판의 전반적인 팽윤을 초래한다.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 협착증은 디스크와 증상이 거의 유사하다. 디스크처럼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는 거의없이 오랜시간 동안 조금씩 뼈와 인대, 근육 등이 퇴화하면서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을 눌렀을때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40대에 발병이 되며 50대에 발병률이 가장 높다. 척추과 협착증이 생기면 허리디스크처럼 요통을 느끼고 다리가 저리고 아프다. 심해지면 운동신경 마비 증상도 나타난다. 특히 허리시트크 탈출증과 구분되는 증상이 있다면 앉아있을 때는 괜찮다가도 조금만 걸으면 다리에 통증이 심해져 더이상 걸을 수 없게 된다.


목 디스크- 목디스크는 경추(목뼈) 사이에 디스크가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것으로 보통 목이 뻐근하고 결리고 통증을 나타내며, 이와 더불어 어깨, 팔, 손저림 등 그 증상이 다양하며 만성의 경우 습관적인 두통도 발생 가능하다. 수근관 증후관 또는 말초신경병증 등과 증상이 유사해 주의 깊은 진단이 필요하다.


근근막증후군- 뒷목이나 머리, 허리 등과 같은 국소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가장 흔한 근골격계 질환중 하나이다. 흔히 환자분들이 근육이 딱딱하게 뭉쳐있고 아프다고 호소한다. 통증부위의 근육에는 단단한 띠나 결절처럼 만져지는 통증유발점이 존재하며 해당 통증 유발점을 손으로 압박하면 국소적인 통증과 함께 연관되는 부위에 쑤시는 듯한 연관통이 흔히 발생한다. 책상에서 독서나 오랜 컴퓨터작업을 하는 직업에서 등의 나쁜 자세에 의한 목주위 근육의 경직으로 인한 뒷목과 머리가 뻐근하고 당기는 통증 등이 많이 발생한다.


좌골 신경통- 좌골신경은 하나의 신경이 아니다. 요추(허리뼈)의 하부와 엉치뼈의 상부로부터 시작되는 신경의 묶음을 말한다. 이것이 디스크에 의한 압박 또는 척추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구조물의 변형 및 엉덩이 관절의 이상근에 의한 압박 등으로 인해 압박자극을 받으면서 딱딱한 의자에 장기간 앉아있는 경우 장시간 서있는 경우 무릎 뒤쪽이 당기거나 이상감각이 생기는 등의 좌골신경통의증상이 생길 수 있다.


꼬리뼈 증후군- 주로 엉덩방아를 찧거나 산후 발생하는 통증으로 일주일 정도 안정을 취했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평소에는 괜찮다가 의자에 앉기만하면 엉덩이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통증질환 치료법, 뭐가 있나


통증유발점주사(TPI)가 많이 쓰인다. 통증유발점 부위의 섬유화를 끊어주며 유발점부위의 순환을 좋게 하고, 통증유발 물질을 제거하고 흥분된 신경을 정상으로 돌려주는 약물을 투여하게 돼 효과적으로 통증이 제거된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급성인 경우 시행하며, 일반적인 주사바늘보다 매우 가는 전용 주사바늘을 사용하므로 시술시 통증이 매우 적다. 시술 후 통증이 완화됨을 느낄 수 있으며, 시술 후 2~3일간 주사부위의 뻐근함을 느낄 수 있다.


IMS(근육내 자극치료)는 통증유발점의 수축으로 인한 짧아진 근육 뿐만 아니라 주변의 인대와 관절에도 나쁜 영향을 주게 된다. 문제가 되는 통증 유발점의 직접적 자극으로 수축된 근육의 이완으로 인한 통증완화가 주된 치료 개념이며, 한방의 침 치료와는 전혀 다르다. 주로 만성근육치료에 사용되며 시술시 조직손상이 적어 시술 이후 뻐근함의 정도와 기간이 적은 편이다.


이 밖에 통증치료에 널리 이용되는 신경치료차단술이 있다. 신경근 주위의 부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시술로 척추 신경주위의 약물을 투여하는 시술을 말한다. 꼭 허리디스크 등에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허리를 심하게 삔 경우 즉, 담이 심하게 걸린 경우 시행받을 경우 효과를 빨리 볼 수 있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인 한사랑병원 전세근 과장은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에 기인하는 이런 허리 통증은 수술이나 치료 후에도 자세와 생활습관을 교정하지 못하면 재발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환자 자신의 노력이 있어야 치료 효과를 높힐 수 있다”고 말했다.


전 과장은 또 “외출이 힘든 장마철에는 걷기운동을 대신해 수영과 스트레칭이 좋으며 관절염 환자에게는 수영이 좋다”면서 “허리 통증을 줄이려면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뒤로 밀착시키고 주기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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