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스포츠팀】=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페르난도 토레스가 복귀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잡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 경기장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2015 스페인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가르시아와 히메네스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8강 진출이 유력해졌다. 2차전은 오는 16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다.
이날 경기는 토레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복귀전으로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07년 팀을 떠난 토레스는 리버풀, 첼시(이상 잉글랜드), AC밀란(이탈리아) 등을 거쳐 최근 친정에 복귀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해 복귀전을 치렀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팬들은 토레스의 복귀를 반겼고, 결과적으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0-0으로 팽팽하던 균형은 후반 11분에 깨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가르시아가 후반 11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했고, 20분 만인 후반 31분에 히메네스가 헤딩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