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호근 기자】=그룹 ‘카라’의 정니콜(22)이 팀을 이탈한데 이어 강지영(20)도 팀을 떠난다.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는 16일 계약 기간이 4월까지인 강지영이 이 회사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지영은 재계약을 논의하던 중 DSP에 “학업을 위해 유학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고, 지난 8일에는 연장계약에 대한 내용이 기재된 통지서를 통해 ‘새로운 합의안이 없는 한 연장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DSP는 “강지영 측과 시간을 두고 연장계약에 대한 추가 논의를 할 계획이었으나 강지영의 의사를 재차 확인한 결과 여전히 카라를 떠나 학업과 연기자의 길을 가고 싶어 하는 입장임을 전달받았다”며 “카라는 4월 이후부터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를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하고 차후 일정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강지영의 활동은 4월까지만 이어진다.
강지영과 니콜을 뺀 나머지 카라의 멤버 박규리(26), 한승연(26), 구하라(23)는 지난해 9월경 DSP와 2년 재계약을 마쳤다.
2008년 원조 멤버 김성희(25)가 빠진 뒤 구하라와 함께 ‘록 유’ 등이 실린 ‘카라 1st미니 앨범’ 때부터 팀에 합류한 강지영은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에 재학 중이며, 곧 유학을 떠났다가 배우로 전향할 계획이다.
이날 DSP와 전속계약이 끝난 니콜은 2007년 1집 ‘블루밍’ 때부터 활동한 원조 멤버다. 니콜 역시 2월 중 유학을 떠날 것으로 전해졌으나 일본에서 제과점을 운영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온다. 실제 니콜은 한국의 카페 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쿠키를 판매할 만큼 제과에 관심이 많다. 솔로 가수 활동과 제과점 운영을 두고 저울질 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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