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호근 기자】=솔로 활동에 나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류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25)이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솔로로의 인기를 검증했다.
매니지먼트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지난달 27일 일본에서 발표한 현지 솔로 데뷔앨범 ‘쿠데타[+원오브어카인드&하트브레이커]’가 12월 첫째 주 오리콘 앨범 주간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집계된 판매량은 10만 장을 돌파하며 앞서 빅뱅이 2011년 일본에서 발표한 정규앨범 ‘빅뱅2’와 지난해 발매한 ‘얼라이브’의 첫 주 판매량을 모두 훌쩍 뛰어넘었다.
지드래곤이 지난 9월 초 발표한 정규 2집 ‘쿠데타’를 포함한 이번 앨범은 지난해 미니앨범 ‘원 오브 어 카인드’와 2009년 데뷔 앨범 ‘하트브레이커’ 수록곡을 망라했으며, ‘삐딱하게’ ‘니가뭔데’ ‘블랙’은 일본어로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블랙’의 피처링은 그룹 ‘투애니원(2NE1)’의 박봄이 맡았다.
더욱이 캐나다의 프랑스어 일간지 라프레스가 지드래곤을 다룬 점도 주목할 만하다. 라프레스는 지난달 29일 자 기사에 지드래곤을 ‘2013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AMA) 4관왕을 차지한 인물로 미시 엘리엇, 저스틴 비버 등와 컬래버레이션을 한 K팝스타로 소개했고, 음악과 춤, 외모가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내놓으며 강한 개성과 독특한 스타일 등 특유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일본 솔로 데뷔 앨범 발매를 기념해 3일 오사카 제프 남바에서 팬이벤트를 열었던 지드래곤은 16일과 17일 제프 도쿄에서 현지 팬들을 만나며, 빅뱅 멤버들과 일본 6대 돔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7, 8일에는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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