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호근 기자】=영화배우 송새벽(34)이 11월 2일 연극배우 하지혜(28)와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매니지먼트 웰메이드이엔트 관계자는 “두 사람이 제주도에서 가족과 지인만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한다. 연예인 협찬도 받지 않는다”고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알리면서 “혼전 임신은 아니다”고 전했다.
송새벽은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으로 많은 분을 놀라게 해드려 죄송하다”면서 “제주도에 연고가 있는 게 아니라 가족분들만 모시고 조용히 하려다 보니 장소가 이렇게 정해졌다. 진심으로 축하해 주시고 축복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0년 대학로 연극무대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3년째 연애 중이며, 송새벽은 방송에서 “여자친구가 아주 예뻐서 한 곳만 꼽을 수 없다”고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영화 ‘방자전’에서 ‘변학도’로 인기를 얻은 송새벽은 이후 ‘부당거래’ ‘해결사’ ‘위험한 상견례’ ‘아부의 왕’ 등에 출연했고, 현재 ‘도희야’와 ‘덕수리 5형제’에 캐스팅됐다.
2007년 영화 ‘왕의 남자’의 원작인 연극 ‘이’의 여주인공 ‘장녹수’를 통해 주목받은 하지혜는 2009년 연극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라’ 무대에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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