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호근 기자】=가수 로티플스카이(25‧김하늘)의 발인이 10일 오전 서울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2001년 ‘하늘’이라는 이름으로 1집 ‘보이스 오브 퓨러티(Voice of Purity)'를 발표해 ‘웃기네’로 인기를 끈 로티플스카이는 오랜 공백 끝에 2009년 10월 탤런트 류시원의 매니지먼트사 알스컴퍼니와 계약하며 복귀를 노렸으나 지난달 17일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들러 주사 등 일반적인 치료를 받고 귀가해 평소처럼 잠을 자던 중 의식을 잃어 18일 새벽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송 도중 호흡이 멈춰 두 차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로 중환자실에서 20일간 각종 검진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일어나지 못하고 8일 오후 4시께 사망했다.
이날 발인식에는 로티플스카이가 생전에 쓴 노래 ‘이츠미(It's Me)’를 앨범에 담고 컴백을 준비 중인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33)를 비롯해 탤런트 한혜진(32) 엄지원(36) 박탐희(35) 유선(37) 등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고인의 음반을 제작했던 탤런트 류시원(41)과 가수 김창렬(40) 등은 조화로 인사를 대신했으며, 그룹 ‘빅뱅’의 태양(25), ‘쥬얼리’의 하주연(27), ‘레인보우’의 정윤혜(23) 등을 앞서 SNS 등을 통해 슬픔을 전했다.
root2-kr@hanmail.net
www.stv.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