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이호근 기자】=영화배우 백윤식(66)과 연인관계인 KBS 기자 K(36) 씨가 백윤식과의 불미스러운 일을 폭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요청했다가 약속시간 3분 전 돌연 취소했다.
27일 백윤식과 자주 들렀던 서울 반포동의 레스토랑 앞에서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던 K씨의 말에 취재진 100여 명과 백윤식의 매니지먼트사인 나무엑터스 관계자까지 모습을 드러냈으나, 2시 27분 무렵 K씨는 레스토랑에 전화를 걸어 “기자회견을 못 하겠다. 주변에 알려 달라”고 통보했다.
K씨가 이날 몇몇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상태를 알리려 했던 것이 갑작스레 관심이 쏠리자 부담을 느낀 듯하다는 추측과 함께 기자회견 취소 직전 백윤식과 연락을 주고받았으리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백윤식의 일을 봐주고 있는 실장 매니저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지난해 지인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처음 만나 그해 6월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한 두 사람은 서울 논현동의 주점, 여의도 패밀리 레스토랑, 영화 시사회 등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는 등 공개 데이트를 즐겨왔으나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고 밝힌 지 14일 만에 결별설에 휩싸였다. K씨는 회사에 연차를 내고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가 '정보지‘에는 백윤식의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이 나돌고 있다.
한편, 백윤식은 결혼 27년 만인 2004년 3월 이혼했으며, 백도빈(35) 백서빈(29) 두 아들도 연기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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