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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STV]‘지붕킥’ 지훈과 세경의 죽음으로 아쉬운 종영.

  • STV
  • 등록 2010.03.19 20:52:24

‘지붕킥’ 지훈과 세경의 죽음으로 아쉬운 종영.

'지붕킥'이 세경과 지훈의 교통사고 죽음이라는 결말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월 19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연출 김병욱 외, 이하 '지붕킥') 최종 126회는 주인공들의 이별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신 가운데, 세경(신세경 분)과 지훈(최다니엘 분)의 죽음을 암시하는 대사와 장면으로 새드 엔딩을 맞았다.

공항으로 가기전 세경은 작별인사를 건네려고 지훈을 찾아갔고 수소문 끝에 고향으로 내려간 정음(황정음 분)을 만나러 가기 전, 지훈은 출국을 앞둔 세경을 데려다주러 함께 공항으로 향한다. 공항으로 가는 길에 세경은 "아저씨를 좋아했기 때문에 가기 싫었었다"고 지훈에게 오랫동안 감춰왔던 짝사랑을 처음으로 고백해 지훈을 깜짝 놀라게 했다.

세경의 눈물 고백을 들은 지훈의 눈가에도 그렁그렁 눈물이 차올랐고, "잠시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세경을 바라보는 지훈의 모습으로 '지붕킥'은 종영했다.

앞서 '3년 후'라는 자막을 통해 언제나처럼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 정음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그날 일이 생겨서 병원에서 안 나왔다면, 어디선가 1초라도 지체했더라면, 하필 세경씨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바래다주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가끔 부질없는 생각을 해"라고 슬픈 얼굴로 중얼거려 둘의 죽음을 암시했다.

바로 그날, 지훈과 세경은 교통사고로 함께 죽은 것을 의미하는 결말이였다. '지붕킥'이 새드 엔딩이 될 것이라는 암시는 종영을 향해 달려가며 계속해서 제기됐지만 이날 엔딩신의 다소 급한 마무리는 '지붕킥' 애청자들에게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한편 '지붕킥' 후속으로 오는 22일부터 임하룡 송옥숙 예지원 김성수 이선호 최여진 이규한 바니 주연 '볼수록 애교만점'이 방송된다.

추지연기자  news7@stv.or.kr

[http://blog.naver.com/s1031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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