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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좋은라이프, 금강문화허브 전격인수 업계 지각변동 불가피

  • STV
  • 등록 2017.07.24 09:10:16

좋은라이프, 금강문화허브 인수하며 업계 8위로 뛰어올라
김호철 회장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할 것”
신상훈 VIG파트너스 상무 "앞으로 중소형 상조업체 계속 인수"

 


좋은라이프(회장 김호철)가 금강문화허브를 전격 인수하면서 상조업계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21일 좋은라이프는 금강문화허브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 금액은 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좋은라이프는 지난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의 대규모 투자를 받은 후 회사의 변화를 꾀했다. 일단 소비자 피해보상제도를 은행의 지급보증으로 전환했다. 또한 신규 전문 경영진들의 영입으로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홍보에 힘쓰면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2017 한국소비자 만족지수 5년연속 1위를 차지한 좋은라이프
 

이처럼 회사의 변화를 이끌어낸 결과 지난달 23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가 상조업체들의 지급여력비율 등 4개 회계지표 양호순위를 분석해 공개한 자료 중 3개 회계 지표에서 우수한 상조회사로 꼽혔다.

좋은라이프가 인수한 금강문화허브는 2002년에 설립된 중견 기업이다. 이번 인수로 인해 좋은라이프는 기존 12만여 명의 회원에 7만5천여 명의 회원을 더해 20만여 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하게 됐다.

2016년도 선수금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좋은라이프가 852억 원, 금강문화허브가 570억 원이기 때문에 선수금 총액으로 1400억원 대 회사로 올라서게 됐다. 지난해 순위로 따지면 기존 12위에서 단숨에 8위로 올라서게 된 것이다. 

양사의 결합은 상조업계에 적잖은 파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본금 확충 압박을 받고 있는 상조회사들은 좋은라이프의 인수합병에 자극받아 전략적 인수합병에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점쳐진다. 상조업계가 상위권 업체로 재편되는 시점에서 하위권 업체들이 독자적으로 버티기는 점점 힘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호철 좋은라이프 회장은 “이번 금강문화허브의 인수는 단순한 규모의 확장이 아니라, 양사가 갖고 있는 장점들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가입자들에게 상조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미국과 같은 선진국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부실한 경영으로 인한 잦은 폐업, 경영진들의 불법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신이 많은 우리나라 상조업계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강문화허브 인수를 주도한 신상훈 VIG파트너스 상무도 “앞으로도 적절한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재무적으로 안정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해 온 중소형 상조회사들의 인수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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