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PET news

더라이프앤 등 폐업으로 상조 관련 상담 70% 증가

  • STV
  • 등록 2017.04.06 12:58:13

더라이프앤 보상기관, 상보공에 전화문의 폭주로 연결지연
폐업상조회사 환급금 입금지연과 전화연락 두절로도 상담 많아
소협 "부실운영 막기 위해 법령 정비해야"

 


#1 A씨는 2016년 8월에 최초로 계약해지를 신청했다. 해지후 3일 이내에 해지환급금이 입금된다는 내용의 계약과는 달리 11월에 해지환급금을 받기로 하였으나, 사업자가 일방적으로 세 차례에 걸쳐 지급기일을 미루어 2017년 2월에 지급하기로 했다. 약속한 2017년 2월에도 환급받지 못하여 업체에 다시 연락하였더니, 해약환금급 지급에 대한 확답을 할 수 없다고 하며 지급기일을 다시 미루려고 했다. 소비자의 최초 해약요구 시점으로부터 6개월 이상이 경과한 사건으로 소비자단체협의회에 원활한 처리방안을 문의했다.

 

#2 B씨는 더라이프앤에 가입하고 70만 원 상당의 대금 납입하였으나, 해당사가 폐업하여 상조공제보증조합에서 보상관련 안내를 받아 필요한 서류를 발송함했다. 서류 송신여부 확인을 위하여 전화하였으나 상담실이 계속 통화중으로 연결이 안 되어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보상금 지급 완료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으나, 통장에는 입금이 안 되었고, 전화 연결도 안 되어 소비자단체협의회에 상담을 신청했다.

 

 

▲상조보증공제조합 홈페이지 캡처

 

더라이프앤·아름다운상조의 폐업에 따라 상조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상담 건수가 급증했다.

 

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2017년 2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중 상조서비스가 전월대비 67.3% 증가했다.

 

2월의 '상조서비스' 관련 상담은 총 1,188건 접수되어 전월(710건) 대비 67.3% 증가하였다. 특히 2월3일자로 폐업한 상조업체 '더라이프앤'의 피해보상금 지급과 관련한 문의가 쇄도하였다.

 

더라이프앤의 보상금 예치기관인 상조보증공제조합(이사장 신동구)은 2월 초 더라이프앤의 회원들에게 폐업 사실을 알리고, 보상금 지급 신청을 안내하였다. 이에 상보공의 통화량이 크게 증가하여 한동안 상보공과의 전화연결이 지연됐다. 이에 불안해진 소비자들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소비자상담을 다수 접수했다.

 

또한 '아름다운상조'에 대한 상담도 많았다. 2월 내내 소비자들은 아름다운상조의 환급금 입금 지연과 전화연락 두절 건으로 상담을 다수 접수했다. 아름다운상조 또한 올해 초부터 계약해지에 따른 기납입액 환불 처리에 30~60일이 소요된다고 안내해 소비자들의 큰 불만을 샀고, 3월21일자로 폐업을 신고했다.

 

소협 관계자는 "상조업계의 부실운영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의 보완이 필요하다"면서 "현행법상 상조업체는 등록 시 자본금 요건만 갖추면 되므로 이후 재무건전성 악화로 인한 환급금 미지급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할부거래법에도 재무건전성과 관련한 규정을 신설하여, 주무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를 상시 감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충현 기자>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