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분석12]태양상조, 행사매출·총자산 감소에 누적결손금 63억
부금선수금, 거의 변화 없고 행사매출은 조금 줄어
환급의무액 초과자산 9억 적자…선급비용 제외시 35억 적자
현금 자산 크게 늘고, 총자산은 감소…차입금 21억
당기순이익 전환했지만 규모 小…누적결손금 63억
열두 번째로 분석한 업체는 태양상조(대표 김옥)다. 태양상조의 부금선수금은 전년대비 거의 변화가 없었으며, 행사매출은 소폭 하락했다. 해약환급초과의무액을 상조관련 자산에서 제외해보니 9억이 적자인 것으로 나왔고, 초과자산에서 선급비용을 뺐더니 35억 적자가 났다. 현금성 자산은 크게 늘었지만, 총자산은 감소했다. 차입금은 22억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에 당기순이익으로 전환했지만 규모는 크지 않았고, 누적결손금은 63억이었다. 광고비는 2013년도에 크게 줄어든 뒤 거의 변함이 없었다.
부금선수금, 거의 변화 없어…행사매출은 소폭 하락

부금선수금, 거의 변화 없고 행사매출은 소폭 하락<상조뉴스 자료-1>
태양상조의 부금선수금은 전년대비 변화가 미미하다. 2012년에 108억원(이하 억 단위일 경우 '원' 생략)에서 2013년 137억2천만원까지 늘었다. 1년 새 29억(27%)이 늘어났다. 2014년에는 137억3천1백만원이 됐다. 전년대비 1천1백만원이 증가했다. 업계 35위다.
행사매출은 전년대비 하락했다. 2012년에 13억1백만원에서 2013년에는 13억1천만원으로 증가했다. 9백만원(1%)이 증가했다. 2014년에는 11억8천8백만원으로 줄었다. 전년대비 1억2천2백만원(-9%)이 감소했다. 업계 26위의 성적이다. 2014년 추정 행사건수는 322건이다.
해약환급의무액 초과자산 9억 적자…선급비용 제외시 35억 적자

해약환급의무액 초과자산 9억 적자 선급비용 제외시 35억 적자<상조뉴스 자료-2>
태양상조의 총자산은 117억이고, 상조 관련 자산은 88억이다. 해약환급의무액은 97억이며, 해약환급의무액을 초과하는 자산은 9억 적자다. 초과자산은 업계 30위 규모다. 선급비용은 26억이며, 선급비용을 제외할 경우 35억이 적자다.
현금 자산 크게 늘고, 총자산은 감소…차입금 21억

현금 자산 크게 늘고, 총자산은 감소 차입금 21억원이나 돼<상조뉴스 자료-3>
태양상조의 현금성 자산은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 2012년 14억에서 2013년에는 10억으로 줄었다. 1년 새 4억(-30%)이 줄었다. 2014년에는 16억으로 크게 늘었다. 전년대비 6억(60%)이 증가했다. 업계 31위다.
총자산은 전년대비 감소했다. 2012년 112억에서 2013년에는 126억으로 늘었다. 전년대비 14억(13%)이 늘었다. 2014년에는 117억으로 줄었다. 9억(-7%)이 감소했다. 업계 34위다. 2014년12월31일 현재 태양상조는 차입금을 22억을 쓰고 있다. 단기차입금은 사천축협에서 각각 연이율 5.73%와 5.48%로 2억9천4백만원, 1천5백만원을 대출했다. 또한 대표이사로부터도 2억1천7백만원을 차입했다(이 차입금은 이율을 밝히지 않음). 장기차입금으로는 동부농협에서 이율 4.49%로 11억을 차입했으며, (주)해드림서비스에서 3억을 차입했다(이 차입금은 이율을 밝히지 않음). 또한 사천축협으로부터는 이율 4.43%로 1억2천만원을 차입했다. 차입금 총 21억8천1백만원 중 11억이 유동성 대체로 차감되어 차입금 10억이 남는 것으로 감사보고서는 분석했다.
태양상조의 부금선수금은 137억이며, 부금해약수입은 7억이다. 해약율은 5.63%로, 업계에서 3번째로 높다. 매출액은 12억이고, 급여로 6억2천5백만원이 지급되고 있다. 업계 25위의 급여지급액 규모다. 매출액 대비 급여지급율은 51%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선급비용은 26억이고, 선지급율은 19.49%다. 누적결손금은 63억이고, 선수금 대비 결손율은 -46%다. 선급비용과 누적결손금을 합치면 90억이고, 현금 유출비율은 65.89%다. 업계 13위 규모다.
2014년 당기순이익 전환…누적결손금 63억

2014년 당기순이익 전환 누적결손금 63억원<상조뉴스 자료-4>
태양상조는 2014년에 당기순이익 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규모는 크지 않았다. 2012년에는 17억이 적자였고, 2013년에는 20억이 적자였다. 하지만 2014년에 2억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업체가 워낙 많아 2억의 당기순이익으로 업계 8위에 올랐다. 누적결손금은 63억이다.
광고비 지출액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2012년에 1천7백만원이던 광고비는 2013년에 1백만원으로 줄었고, 2014년에는 4백만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업계 31위다. 수입금 대비 광고비 지출비율은 0.30%였다.
<김충현 김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