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호승 대기자】=세계지도력개발원(원장 박조준 목사)은 지난 10월 6~7일 양일간에 걸쳐 경기도 양주에 있는 예향교회(담임:백성문)에서 주의 종들을 상대로 ‘목회자 리더십 세미나’를 개최했다. 갈보리교회 원로이자 세계지도력개발원장을 맡고 있는 박조준 목사와 국제독립교회연합회 회장인 차군규 순복음부천교회 담임목사, 예향교회 백성훈 담임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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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차인 6일 첫 강사로 나선 박조준 목사는 시편 23:1~3절의 내용으로 ‘나의 목자 하나님1’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이튿날인 7일 말씀집회 시간을 이용해 시편 23:4~6절을 이용해 ‘나의 목자 하나님2’ 강의를 이어갔다. 이날 강의에서 박 목사는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좋은 목사를 만나야 한다’며 예향교회가 오늘날 부흥을 하게 된 것은 백성문 목사와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기도를 통해 얻은 귀한 열매라는 말씀을 이어갔다. 특히 박 목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모든 사람들에게는 큰 축복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부족함이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람들은 세상 것으로는 만족함이 없어서 늘 마음에 부족함을 느끼며 산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본격적으로 목회자세미나에 돌입한 7일 두 번째 강사로 나선 백성문 예향교회 담임 목사도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욥기 8:5~8을 인용해 ‘열정, 꿈, 비전’에 관한 강의를 계속했다. 오늘까지 교회 부흥과 기도에 애써 준 성도들과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는 말로 강의를 이어간 백 목사는 특히 교회 부흥과 건축 등을 통해 교인들이 자신을 전적으로 믿어주고 함께 해준 것이 가장 큰 힘이 되었고 지금까지 목회의 자양분이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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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강의에 나선 차군규 목사는 마가복음 10:43~45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는 말씀을 전했다. 차 목사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는 내용을 주제로 ‘목회자가 조심해야 할 중요한 3가지’, ‘왜 모든 사람이 종이 되어야 하는가?’ 등을 설명했다. 특히 차 목사는 1970년대 열사의 나라 오지인 중동에서 선교사역을 전할 때는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또한 박조준 목사와의 인연에 대한 깊은 감사와 배려에 대한 언급도 더했다.
7일 저녁 집회에도 박조준 목사의 강의로 문을 열었다. 박 목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뒤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내용 중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않으면 가든지 형통하리니,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과 네가 형통하리라’는 여호수아 1:1~9 말씀을 인용해 ‘새 시대의 새 일꾼’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박 목사는 특히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니 강하고 담대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고 강조했다.
마지막 프로그램으로는 황보정견 목사의 사회로 세 명의 강사 모두가 강단에 올라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조준 목사는 목회자의 자세에 대해 심도 있게 의견을 피력했다. 주의 종이 가장 중요시해야 할 덕목에 대한 한 목회자의 질문에 박 목사는 “목사는 재정으로부터 투명해야 한다”며 “목사가 복음과 영혼 구원에 전념하면 부족한 것에 대해선 하나님이 다 채워 주신다”고 답했다. 더불어 돈을 많이 가지려면 목회를 하지 말고 장사를 해야 한다는 말로 재정의 투명성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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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군규 목사는 해외.국내 선교와 관련 경험담을 통해 참석 목회자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을 주는 권면이 이어졌다. 백성문 목사는 교회 부흥에 대한 질문에서 초기 개척교회 어려운 시절을 회고하며 교회 이름을 알리기 위한 노력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도에 임했던 것을 전하여 공감을 얻었다. 이 날 CTS-TV와 기독교신문 등 기독교 언론을 포함 일반 매체에서도 강의 내내 취재가 이어지는 등 이번 세미나에 대한 언론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경기 양주 예향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각 교회의 목회자들에게 지도력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약 100여 명의 목사와 사모 등이 참석해 리더십 향상에 힘쓰며 성공리에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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