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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STV]동해 연안 소형고래류 조사 중 ‘물개’ 12마리 발견

  • STV
  • 등록 2011.04.24 08:31:25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만) 고래연구소는 동해 연안 소형고래류 조사 수행 중 지난 3월 11일 강원도 강릉시 연안에서 12마리의 물개를 이례적으로 한꺼번에 관찰하였다고 밝혔다.

 


물개는 바다사자과(科)에 속하는 해양동물로 우리나라 동해를 비롯하여 북태평양의 한대 및 아한대 해역에 서식하며 우리나라 동해에서는 겨울철 오호츠크해나 홋카이도 연안으로부터 남쪽으로 이동한 일부 개체들이 가끔 관찰되었다.


고래연구소는 최근 울릉도나 독도 및 경북 연안에서 부상을 당하거나 굶어서 야윈 물개 또는 물개의 사체가 한 마리씩 관찰된 경우는 있으나 이번 조사처럼 열 마리 이상의 물개가 같은 해역에서 관찰되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해 여름에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어린 개체들도 관찰되어 동해 연안이 어린 물개의 겨울철 월동 해역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하였다.


현재 물개는 북태평양 서식 권역 전체에 약 120만 마리가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어업과의 먹이 경쟁, 기후 변화에 따른 서식환경 변화, 범고래에 의한 공격 등으로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물개는 국제적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야생동식물보호법의 멸종위기동물 2급 및 해양생태계보전관리법의 보호대상 해양동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동물이다.


고래연구소 관계자(안용락박사)는 동해 연안에서의 물개 서식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물개의 혼획이나 좌초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내년 겨울 강원도 연안을 중심으로 물개 서식현황 조사만을 위한 별도의 해상 관찰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하였다.


한편 고래연구소는 이번 조사에서 물개 외에도 밍크고래, 참돌고래, 낫돌고래, 까치돌고래, 상괭이 등 다양한 고래류를 관찰하였다고 밝혔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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